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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모태 부산서 펼쳐지는 최초 무대 ‘태평성대’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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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5  16: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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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6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서
조선시대 선비들이 부르는 성악곡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5일과 16일 제18회 기악단 정기연주회 가곡 ‘태평성대’를 개최한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은 그동안 풍류곡의 대표격인 영상회상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지역무형문화재 재구성시리즈로 전통음악 레퍼토리 확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통음악의 정수이자 최고의 레퍼토리인 ‘여민락’을 이왕직아악부 종·경악보를 바탕으로 재구성해 무대를 펼쳤다.
 
‘가곡’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방에서 주로 부른 노래로 시조시를 관현악 반주의 일정한 선율 틀에 얹어 노래하는 성악곡이다. 조선 후기 중인 계층의 전문 가객(歌客)들에 의해 음악적으로 발달하였고, 사대부들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바른 마음으로 살고자 한 삶의 철학이 반영돼 있다.
 
현재 수영구 망미동에 옛 정자, 정과정이 남아 있는데, 이곳에서 고려때 문신인 정서가 지은 정과정이라는 고려가요가 바로 가곡의 모태가 되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러한 역사를 의미하며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가곡 중 평조(우조) 전곡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정기연주회에서는 가곡 중 평조 작품을 남자, 여자 창으로 마련한다.
 
특별히 4가지 주제인 충, 련, 악, 애로 구성하고 마지막곡인 태평가는 남녀창으로 무대에 올린다.
 
‘평조’는 꿋꿋하고 강직한 느낌의 선율을 담고 있는 특징이 있는데, 남창 ‘초수대엽’, ‘중거’, ‘삼수대엽’, ‘소용’, ‘우롱’, ‘언락’, ‘우편’ 6곡 여창 ‘이수대엽’, ‘평거’, ‘두거’, ‘우락’, ‘반우반계 환계락’ 6곡, 그리고 남여창 ‘태평가’를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 외에도 조순자, 이동규, 이정규, 이준아, 이유경, 하윤주가 함께한다. 그리고 ‘가곡’을 낯설어 하는 관객을 위해 영남대 박소현 교수의 쉽고 친절한 해설도 더해진다.
 
유경조 예술감독은 “야심차게 준비해온 ‘가곡’ 전 바탕 연주는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공연이다” 라고 말하며 “절제미와 유장미의 극치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과 성악단은 지난해 7월부터 유경조 예술감독이 이를 맡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기악단 정기연주회는 상반기에 가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창작음악 ‘전통에 대한 경의’ 관현악과 협주곡을 준비하며, 상반기의 공연인 ‘가곡’을 주제로 곡을 위촉해 공연을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우조에 이어 내년에는 계면조를 연주하여 국악의 새로운 깊이를 전달하고자 한다.
 
공연은 15일 오후 7시 30분, 16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열리며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S석 1만원, A석 8000원이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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