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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활 날개 펴지 못 한 국내 중형조선사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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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9  14: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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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018년도 중형조선사 동향 보고서’
지난해 국내 중형조선소 수주량 전년대비 18% 감소
수주액 13.7% 감소…세계 중형 탱커시장 부진이 원인

 
 LNG선 수주 증가 등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대형조선사들이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중형조선소는 여전히 불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형 탱커시장 등 중형 조선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어 탱커생산 중심의 국내 중형 조선산업 구조 상 불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중형조선사 2018년도 및 2018년 4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형조선소의 수주량은 54만7000CGT로 2017년에 비해 18.0%감소했다.
 
이에 따라 중형조선사들이 주로 생산하는 중형선박의 세계 수주점유율도 CGT를 기준으로 4.3%를 기록하며 전년도 5.6%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액도 조선·해운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10억8000만 달러로 추정돼 12억5000만 달러를 수주한 전년에 비해 13.7%가 감소했다.
 
이는 최근 9년간 수주액 기록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로 4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주액을 보였던 2013년의 25.5%수준에 불과하다.
 
국내 조선산업에서의 비중도 떨어졌다. 지난해 중형 조선수주액의 비중은 국내 신규 수주액의 4.2%를 차지하며 8.2%를 기록한 전년도에 비해 거의 반토막났다.
 
   
▲ 국내 중형조선사 수주액 추이. 수주량에서는 전년대비 18% 감소했고 액수로는 13.7% 감소했으며 국내 조선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자료제공=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건조 및 인도실적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국내 중형조선사 건조 인도 실적은 총 31척 만 117만dwt로 척수로는 전년 56.9%, dwt 기준으로는 80.3% 감소했다.
 
4분기 들어 탱커 6척이 인도되는 등 총 9척 8만5000dwt의 인도실적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소형위주의 수주여서 톤수로는 오히려 81.8%감소했으며 업체별로도 대선과 STX 등 2개사만이 실적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원인은 전 세계적인 중형 탱커시장 등 중형 조선업황의 부진이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중형 탱커는 유가상승에 의한 해운시황 악화 등으로 전년에 비해 40.2%가 감소해 281만CGT가 발주됐다. 특히 4분기 발주량은 2017년에 비해 15.6%감소하며 472만CGT에 그쳤다. 탱커의 비중이 절대적인 우리나라의 조선산업 구조상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같은 기간 전세계적으로 중형 컨테이너선의 발주량만 60% 증가했다.
 
이에 여객선과 크루즈 등 중형조선사도 다양화를 기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 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지난해 세계 중형조선 시장의 발주량은 2860만CGT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7% 증가했지만 발주액으로는 전년에 비해 6.6%감소해 647억 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크루즈선의 발주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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