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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중구, 표준지 공시지가 ‘껑충’…전국 상승률 4~5위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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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2  14: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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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서울, 광주 이어 전국 3위
부전동 서면 금강제화 자리 가장 높아
 

올해 부산진구와 중구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올라 전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50만 필지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10.26% 올라 전국 3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은 재개발 주택사업 요인 등으로 전년과 비교해 10.26% 올라 서울(13.87%), 광주(10.71%)에 이어 상승 폭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컸다.
 
지난해에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 2위권인 11.25%나 오른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구는 전년 대비 17.18% 상승해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상승률 4위를 기록했다. 이는 북항 재개발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부산진구도 시민공원 일대 재개발사업 기대감과 전포 카페거리 활성화 등으로 16.33%나 올라 중구에 이어 전국 기초단체 상승률 5위를 차지했다.
 
진구 부전동의 한 토지는 지난해 ㎡당 공시지가가 2285만원이었으나 올해 2830만원으로 오르면서 23.9%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 밖에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요인으로 해운대구도 많이 올랐다.
 
부산지역 표준지 1만8040필지 평균 공시지가는 1㎡당 53만2500원으로 서울(539만5000원)과 인천(56만6700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부산지역 전체 표준지 가운데 1㎡당 공시지가가 2000만원을 넘은 곳은 54필지며, 10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인 곳도 97필지에 달했다.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표준지는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금강제화 자리로 1㎡당 4020만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지난해 공시지가 2760만원에서 올해 45.6%나 올랐다.
 
부산에서 가장 싼 땅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임야(자연림)로 1㎡당 930원이다.
 
국토부는 올해 표준지 공시가격에 대해 최근 가격이 급등했거나 시세와 차이가 컸던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중심상업지와 대형상업시설, 업무용 건물 등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변동율이 컸으나 나머지 토지는 시세상승률 수준으로 소폭 인상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재산세와 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의 근거로 활용되며 상속세와 양도세는 물론 재산 기준이 있는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수급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부 서민들의 재산세와 건강보험료가 상승하고 기초연금 등 각종 복지대상의 수혜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1월 1일 기준이며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해당 토지가 소재한 구·군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13일부터 3월 14일까지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이의신청을 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에 대해선 기존 감정평가사가 아닌 다른 감정평가사가 재조사·평가한 후 조정된 공시지가를 4월 12일께 재공시한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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