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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주말 학점은행제, 중앙대 총장명의 학위 취득 가능
이수호 기자  |  goodnights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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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1  09: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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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직장인 주말엔 캠퍼스 라이프, ‘중앙대 평생교육원’
 
직장인 박민석(42)씨는 요즘 점심 때마다 동료들과의 점심식사를 뒤로하고 인근 카페로 달려간다. 그 이유는 인터넷으로 30여 분 동안 온라인 심리학을 동영상 강좌를 듣기 위함이다.
 
지난해 회사가 동남아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업무 상 필요한 베트남어를 배우기 위해 점심시간을 짬짬이 활용했다. 그는 그 덕에 지난해 성과금을 톡톡히 받을 수 있었다.
 
그 뒤를 이어 이번에는 상담심리학을 신청하게 되었다. 그는 대학에서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지만거래처와의 원만한 파트너십 유지를 위해서다. 또한 요즘 정년을 보장받을 수 없는 기업문화로 은퇴 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상담심리학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기업들이 몰려있는 도심 주변 카페에는 점심시간이 되면 노트북이나 휴대전화를 들고 ‘혼밥(혼자 식사를 하는 것)’을 하며 ‘열공’에 빠지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공부 외에도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운동족’,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월급 외 수익을 거두는 ‘투잡족’ 등 점심시간을 활용한 자기계발이 요즘 직장인 사이에서 퍼져 있다.
 
하지만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하기가 만만치 않다. 식사도 해야 하고 강의 내용을 중도에 끊어 들어야 해 맥락이 끊겨 이해하기도 버겁다. 또한 매번 거래처와의 약속이 있다는 핑계를 대며 점심시간에 회사 사무실을 빠져 나오기도 쉽지 않다. 저녁시간을 이용하자니 야근하는 날도 많고 퇴근해서도 집안일에 쫓겨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박씨 같은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saladent)가 늘고 있다. 샐러던트는 봉급생활자인 샐러리맨(salaryman)과 학생을 의미하는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진 말이다. 직장 일에 집중하고 맘 편히 공부도 하고 싶은 직장인의 고민을 위한 해결사가 있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은 주 1회 토요일 수업으로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주말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퇴근 이후와 주말에만 학습이 가능한 직장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 주말학사과정의 모집전공은 ▷경영 ▷사회복지 ▷상담심리다.
 
경영과정은 경영정보시스템과 경영학개론, 국제경영, 마케팅원론 등의 전공필수과목과 e-비즈니스개론, 경영분석, 경영사례연구 등 전공선택과목 등을 배우며 전문 경영인이 갖춰야 할 소양을 배우는 과정이다.
 
사회복지 과정은 사회복지법제,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행정론 등의 전공필수과목과 자원봉사론, 가족복지론, 노인복지론 등의 전공선택과목을 배운다.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할 수 있는 전문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을 쌓게 된다.
 
상담심리 과정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따른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이해하고 상담하는 전문가를 기르는 과정이다.
 
고교 졸업자 학력을 가진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84학점 이상 이수 후 학위요건이 충족되면 중앙대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대학교 졸업자(타 전공 포함)의 경우 중앙대 평생교육원(서울)에서 48학점(전공필수 포함 전공과목) 이수를 마쳐야 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경영 과정은 경영학사, 사회복지 과정은 사회복지학사, 상담심리 과정은 문학사로 표기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학위를 취득하면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대학 학사편입 등이 가능하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급변하는 사회와 기업에 대응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주말학사과정에 대한 문의가 많아 매 학기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중앙대학교평생교육원(서울) 신입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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