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2.16 토 18:14
> 뉴스 > 기업일반
르노삼성자동차, 2년 연속 내수 꼴찌·본사 물량 압박 등 악재 겹쳐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9.02.10  15:45:41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올해 예정된 신차 없어…경쟁브랜드는 연초부터 신차 쏟아내
노조 부분 파업으로 추정 손실만 1000억 원, 생산차질 5000대

 
   
▲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자동차가 새해부터 임단협 결렬로 인해서 르노 본사로부터 물량을 압박을 받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차 출시가 없어 내수판매가 2년 연속 최하위로 추락했다.
 
르노삼성은 작년 9만 369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하고 10만 9140대를 판매한 쌍용자동차, 9만 3317대를 판매한 한국 GM에 이어 업계 5위에 해당한다. 2017년 쌍용차에 4위 자리를 내어준 이후 2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셈이다.
 
르노삼성은 신차 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소형차 클리오와 상용차 마스터가 있을 뿐 세단이나 SUV 신차는 내놓지 않았다. 올해 신차 출시 계획도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경쟁브랜드인 한국 GM은 대형 SUV인 ‘트래버스’ 출시를 예고 하고 있고 쌍용차는 오는 3월 8년 만에 달라진 신형 코란도를 출시한다.
 
여기에 르노삼성은 최근 노사갈등이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임단협에서도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사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노사는 고정비 인상 여부를 놓고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임단협에서 고정비 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사측은 고정비 인상을 최소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한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고정비가 인상될 경우 오는 9월 위탁 생산이 끝나는 닛산 로그의 후속 물량 배정 경쟁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르노 본사에서 신차물량을 르노삼성에서 배제할 수도 있다는 부회장의 공식 메시지가 나왔다.
 
지난 8일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제조총괄 부회장은 최근 임직원에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서 “르노삼성의 파업이 장기화 된다면 로그 후속 차량에 대한 논의가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르노삼성 노조 파업이 지금껏 쌓은 신뢰를 바닥으로 떨어드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닛산 로그는 르노삼성 부산공장 제조 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후속 모델을 배정받지 못하면 르노삼성의 경쟁력 유지가 어렵고 최악의 경우 GM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또, 이는 르노삼성 협력사와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르노삼성의 협력사는 300여 곳에 5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금까지 28차례 부분 파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로 인한 생산 차질 물량은 약 5000대다. 추정 손실액은 1000억 원 가량이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원동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