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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축물 절반 이상이 노후건물국토교통부 ‘전국 건축물 현황’ 발표
홍 윤 기자  |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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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8  1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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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건축물 36만6929동 중 53.2% 30년 이상돼
구·군별 연면적 기준 부산진구 가장 많고 동구 비율 가장 높아​


부산이 전국에서 노후건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건축물 현황’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건축물 36만6929동 중 53.2%인 19만5260동이 30년 이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35년 이상 된 건축물도 14만1013동에 달한다.
 
국토부는 건설된지 30년 이상 된 건물을 ‘노후건축물’이라 분류하고 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는데 부산의 건물 중 절반이상이 노후건물인 셈이다.
 
   
▲ 시도 및 용도별 노후 건축물 동수 비율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부산의 노후건물 비중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두 번째로 노후건물의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47.9%에 불과했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이 노후건물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2018년 부산의 주거용 건축물은 총 25만8742호인데 그 중 30년 이상된 건물은 15만6369호다. 60% 이상의 주거시설이 노후건축물인 셈이다.
 
이외에 상업용은 전체 7만326호 중 37.3%인 2만6235호가, 공업용은 전체 1만5298호 중 25.1%에 해당하는 3849호가 노후건축물로 확인됐다.
 
문화 및 교육사회용은 전체 9254동의 34.1%에 해당하는 3156동의 건물이 노후됐다.
 
시·군별로는 동구가 연면적 기준 노후건물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구와 서구의 노후건물 비중이 높고 부산진구도 노후건축물의 연면적이 커 ‘구도심’을 중심으로 노후건축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 건축물의 전체 연면적은 612만0826㎡인데 이 중 39.6%에 해당하는 242만4919㎡가 노후건축물이었고 주거시설의 경우에도 전체 248만6432㎡ 중 39.7%인 98만7940㎡가 노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구가 32.5%, 중구와 서구가 각각 31.8%, 31.2%로 뒤를 이었다. 또 기장군, 해운대구, 강서구는 각각 9.2%, 8.1%, 4.3%로 노후건물이 10%가 채 안 됐다.
 
단순 노후건축물의 연면적이 가장 큰 곳은 부산진구였다. 부산진구의 노후건축물 연면적은 574만9036㎡다. 그러나 전체 건축물에 연면적이 2312만2777㎡에 달해 비율이 낮아졌다.
 
사하구가 470만5773㎡, 동래구가 452만9665㎡로 뒤를 잇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토교통부가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민간 건축물에 보수나 보강공사를 하도록 강제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다 10층 이하, 1000㎥의 소형건물에 대해서는 1, 2종 시설물임에도 안전진단에서 제외된다"며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강 및 보수에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편 이번 국토부의 조사에서 부산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101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층수로 80층에 해당한다.
 
또 전국에서 건설 중인 고층건축물 중 상위 11개동이 부산 지역 건축물이라는 것도 눈길을 끈다. 107층 높이의 중앙동 부산롯데타운을 비롯해 엘시티, 송도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홍윤 기자 forester8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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