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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신항 배후단지 기업 21곳 실적평가 생략...임대료 139억원 부과 못해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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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7  1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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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량 많다는 이유로 실적 평가 하지 않아 
12개사 페널티 부과 대상…감사원, 감사보고서 공개

 
   
▲ 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전경.

부산항만공사가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일부 기업에 대해 3년마다 해야 하는 사업실적 평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약 139억원에 달하는 임대료를 추가로 부과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7일 '항만 배후단지 개발 및 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67개 기업 중 21개 기업에 대해 2015년부터 2016년 말까지 사업실적 평가 시기가 됐는데도 평가 업무량이 많다는 이유를 내세워 평가를 하지 않았다.
 
평가는 입주기업의 영업 개시일부터 3년마다 하게 돼 있다. 평가 결과가 부진하면 임대료 추가 부과 등 페널티를 줄 수 있다.
 
감사원이 실적평가 미실시 21개 입주기업을 모의평가한 결과, 12개 기업이 페널티 대상으로 임대료 약 139억원을 추가로 부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5개 기업은 평가점수가 현저히 낮아 임대계약 해지도 검토할 수 있었다.
 
이에 감사원은 부산항만공사 사장에게 사업실적 평가 업무를 태만히 한 관련 직원들을 문책(경징계 이상)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이번 감사를 통해 부산신항 일부 배후단지에 필수기반시설인 노외주차장이나 화물차휴게소가 규정보다 적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건설사무소장, 부산항만공사 사장에게 각각 노외주차장, 화물차휴게소 설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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