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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구장, 시즌 앞두고 잔디·관중석 의자 교체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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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30  16: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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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사직구장은 새단장 중이다.

사직구장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 단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새 야구장 논의는 쏙 들어간 채 갈수록 노후화 되고 있는 시설에 대한 고민은 깊어만 간다.
 
롯데자이언츠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사직구장 그라운드 흙을 모두 걷어내고 새 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30일 현재 사직구장의 외야 잔디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고 내야 잔디는 검은 천을 덮어 보양 중이다.
 
사직구장의 외야 잔디 공사는 지난 2006년 인조잔디에서 천연잔디로 바뀐 뒤 13년 만의 교체다. 지난해까지 사직구장의 외야 잔디 상태는 좋지 않았다. 곳곳이 파인 곳이 있어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컸다.
 
사직구장은 잔디와 더불어 관중석도 변신하고 있다. 내야 관중석을 모두 뜯어내고 새로운 의자로 교체 중이다. 이로써 자이언츠는 팬들에게 보다 나은 경기를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직구장의 주인은 부산시이지만 자이언츠가 매번 선 집행하고 있다. 이번 잔디 교체 사업도 총 공사비 8억 3000만 원을 먼저 집행한 뒤 부산시에 내야할 임대료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자 교체는 13억 원이 들었다. 전광판, 음향시설, LED 조명탑 설치 때도 마찬가지 였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새 야구장 논의는 어느 순간 수면 아래로 다시 들어갔다. 각 후보들이 신 구장 청사진을 내놨지만 이뤄진 것은 하나도 없다.
 
사직구장은 비가 오면 곳곳에 물이 새고 일부는 악취까지 새어 나오는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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