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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모바일 발달·영업점 고객 감소 맞춰 너도나도 디지털 강화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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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7  1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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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디지털 중심’ 전략방향 정해
대구은행 모바일 플랫폼 개발 나서
국민은행 KB디지털 금융점 문 열어

 
부산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이 모바일 발달과 영업점 방문 고객 감소 추세에 맞춰 디지털 부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기존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기 위해 올해 경영 방침을 ‘은행업 재설계’로 정하고 디지털 중심으로 전략을 세워나간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중심과 함께 고객중심, 지역중심, 혁신 지향 등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정했다.
 
부산은행은 16일 부산기장 연수원에서 경영진과 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경영회의를 열어 경영방침을 전파하고 추진의지를 다졌다.
 
부산은행은 이미 모기업인 BNK금융그룹과 함께 디지털 금융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BNK그융그룹은 지난달 18일 조직개편을 단행,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주 IT부문과 부산은행, 경남은행 디지털 부문을 통합한 D-IT부문을 신설했다.
 
D-IT부문은 기존 디지털부문장인 박훈기 부사장이 총괄하며 부산은행, 경남은행 D-IT그룹장이 지주에도 겸직해 디지털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디지털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로 지난해 11월 생체인증 시스템, 지능형 순번 시스템이 결합된 ‘디지털컨시어지(Digital Concierge)’ 등이 있는 미래형 영업점을 열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디지털 영상장치로 순번표시, 환율정보, 상품광고 등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무인 셀프 창구인 ‘STM(Self Teller Machine)’도 배치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였다.
 
구서동지점, 남양산 지점에 개점한 미래형 영업점은 디지털 금융 강화 일환으로 늘릴 계획이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모바일 발달로 영업점 방문 고객이 감소 추세라 보이지 않는 고객을 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데이터와 디지털을 이해를 높여 미래지향적인 은행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은행도 올해 모바일 통합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올해를 ‘DG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구축 원년’으로 정하고 모바일 채널 간 유기적 연계로 이용 편의를 높이고 계열사 간에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모바일 채널 서비스인 스마트뱅킹, 아이M뱅크, 모바일 웹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각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시에 하는 것이 목표다.
 
아이M뱅크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간편결제, 병원예약, 주택시세 조회, 플라스틱 교통카드 충전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하다.
 
금융권 최초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사업주가 직접 가게를 등록·홍보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모바일 웹을 업그레이드해 앱 다운로드 없이 은행업무와 가게 정보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3일 경기 김포시 운양지구에 현금과 서류 없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KB디지털 금융점을 열었다.
 
이 지점은 기존 은행 점포와 달리 기계를 통해 단순 금융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존과 개인상담이 가능한 컨설팅존, 카페를 표방한 웨이팅존을 구비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존에서는 현금자동입출기와 공과금 자동수납기 등을 통해 현금 입출금과 카드발급, 공과금 납부 등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VIP룸 형식으로 나뉜 창구에서는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고 디지털 서식을 이용해 무료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정 기간 시범운영 후 일반 영업점에도 다양한 형태로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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