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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개발·애니메이션 사업 융합 통한 글로벌기업 목표”기업탐방 -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아리모아’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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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5  09: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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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지적재산권 확보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 시작
中유치원 영어교재 배급·테마파크 조성 계약 체결

 
   
▲ 아리모아 계영진(오른쪽) 대표가 중국 리장 신토지투자개발유한공사와 ‘치치핑핑 테마파크’ 추진 계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리모아)

부산시 연제구에 위치한 ㈜아리모아는 웹사이트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이다. 지난 8일 ㈜센텀소프트에서 아리모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리’는 ‘사랑하는 님’이란 뜻을 가진 우리민족 전래 고어며 ‘모아’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아 함께한다는 의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사업을 펼쳐나가겠다는 계영진 대표의 포부가 담겨있다.

계 대표가 지난 1999년 창업한 이래 20년간 달려온 아리모아는 웹사이트 제작으로 기업 토대를 만들었다. 2002년 부산시로부터 투자 지원을 받아 법인으로 변경한 후 ‘홈페이지 빌더’, ‘CMS’ 등 30여 종의 웹 기반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공공기관, 기업, 병원, 대학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기업 포지션 전략에 따른 컨설팅부터 온라인 마케팅, 웹 접근성&반응형 기반의 웹사이트 구축 및 업무 프로그램 개발까지 웹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고객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리모아가 제작한 웹사이트는 부산교통공사, 부산환경공단, 영상물등급위원회,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상공회의소, 벡스코, 파크랜드, 태광실업, 화승알앤에이, 한국철강, 롯데자이언츠, 부산의료원, 울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경상대학교 등 3000여 개 이상이다. 그만큼 홈페이지 개발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또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의 최우수 공식파트너사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5년 연속 웹어워드코리아 대상 및 최우수상 등 수상, 작년 부산대학교 홈페이지 구축으로 아시아태평양스티브어워드 교육부문 대상 수상, ECO어워드 인터넷 서비스 분야 및 웹 접근성 분야 수상, 우수 콘텐츠 서비스 인증 획득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리모아는 웹 사이트 제작으로 거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애니메이션 제작으로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다. 계 대표의 오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한 계 대표는 수상 이후 고유 지적재산권(IP)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글로벌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유 지적재산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애니메이션 제작을 결심했다. 2015년부터 캐릭터 개발에 착수해 2016년 캐릭터 10여 종 개발 및 파일럿 영상 제작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사업부를 신설했다. 이후 기획부터 시나리오, 편집까지 애니메이션의 전체 파이프라인을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에 들어가 이달 8일 TV방송용 3D 애니메이션 ‘치치핑핑’ 시즌1, 26편을 완성했다.
 
   
▲ 아리모아의 첫 창작 애니메이션 ‘치치핑핑’.(사진제공=아리모아)

치치핑핑은 영원한 고전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모티브로 펼쳐지는 판타지 어드벤처 3D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난제를 해결해나가는 모험 스토리를 담고 있다.

계 대표는 치치핑핑 기획 초기단계부터 중국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았다. 중국에서 통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시장에서도 힘들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2016년 사드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뚝심을 가지고 중국시장을 공략한 결과 애니메이션 완성 전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사드 제재 이후 중국 3대 국영방송사인 중국국제방송국(CRI)과 치치핑핑 TV방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교육방송(CETV)과도 계약을 진행 중이다. 특히 중국국제방송국과의 계약은 사드 제재 이후 중국 국영방송사와 계약을 체결한 한국 콘텐츠 1호다. 방영은 오는 3월로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유치원 관련 교재로 연매출 1조 원 이상을 기록한 종교미래와 ‘치치핑핑 키즈잉글리쉬(가제)’를 중국 유치원 영어 교재로 배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리장 신토지투자개발유한공사와 리장시에 부지 66만㎡(약 20만 평)를 50년간 무상 임대해 게임파크, 캐릭터파크, 키즈카페를 중심으로 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을 갖춘 ‘치치핑핑 테마파크’를 2023년 개장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약도 체결했다.

방송 시작 전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경우는 처음이라는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 방송국으로부터도 치치핑핑에 대한 방영 계약 제안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프랑스, 미국 등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에서도 1만 5000여 개의 약국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대지인팜과 어린이 비타민, 치약, 칫솔 등 20종류의 치치핑핑 캐릭터 상품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 세계 88개 언어로 통·번역되는 메신저이자 평창동계올림픽 서포터즈 동시통역 공식앱이었던 ‘콤마톡’과는 캐릭터 이모티콘 독점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러닝액션 게임과 외국어 학습을 융합한 ‘치치핑핑 워드런’ 게임, VR과 AR의 접목이 가능한 ‘치치핑핑 라이더’ 게임 등 다수의 게임을 런칭할 계획이다.

이처럼 웹사이트 제작부터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계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해 “웹 개발 사업부와 애니메이션 사업부의 조화와 융합을 통해 문화콘텐츠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며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 제공하고 싶어”
애니메이션에 부산 홍보
창업, 콘텐츠 가장 중요

 
   
▲ 아리모아 계영진 대표.(사진제공=아리모아)

㈜아리모아 계영진(51·사진) 대표는 부산 토박이다.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콘텐츠 업계 발전은 더딘 편이다. 계 대표는 “특히 애니메이션 업계 현실은 참담하다. 부산지역 대학교 애니메이션 관련 학과는 10여 곳 이상 있지만 학생들이 졸업 후에는 국내 콘텐츠 중심지인 서울이나 콘텐츠 육성의 좋은 사례로 꼽히는 광주 등으로 이탈하고 있다”며 “심지어는 애니메이션 전공을 포기하고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애니메이션 업계는 젊은 IT인력 고용에 최적화된 분야지만 이에 대한 지자체의 무관심으로 기업도 부산을 떠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 대표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부산 콘텐츠 및 관광 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부산에 남았다. 실제로 아리모아의 첫 창작 애니메이션 작품인 ‘치치핑핑’에 등장하는 연구소 본부를 해운대로 설정했으며 광안대교, 용두산공원 등도 애니메이션에 자주 노출시켰다. 치치핑핑이 중국 3대 국영방송사인 중국국제방송국(CRI) 등과 TV방영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등지에서 활발한 캐릭터 사업도 펼치고 있는 만큼 부산 콘텐츠 및 관광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계 대표의 최종 목표는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계 대표는 “‘New Vision, New Contents, New Challenge’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통해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계 대표는 창업 희망자들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계 대표는 “창업한다는 그 자체에만 관심이 있다면 창업을 권유하고 싶지 않다. 창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어떤 콘텐츠든지 그것에 대한 전문성과 관심이 없다면 무엇을 해도 성공할 수 없다. 창업 초기에는 수익이 바로 실현될 것 같지만 냉정한 현실과 마주하고 나면 쉽게 포기할 수 있다”며 “현재 정부가 스타트업 등 청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져 트렌드를 읽는 시야를 확보하고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과 관심을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분야에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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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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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미 2019-02-17 18:13:25

    콘텐츠 기업 소개 기사 잘 보았습니다~
    기사 내용에서 치치핑핑 이란 애니메이션이 반영이 안 되고 있는것 같은데, 벌써 테마파크를 유치 하셨다니 대단하네요~!!! 대부분 콘텐츠는 방영 후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ㅎㅎ
    그런데 기사 내용에서 오래전 부터 사용하신 회사명은 왜 갑자기 바꾸신건지 내용이 없는것 같아 궁금하네요~ 좋은기사 잘 봤고 치치핑핑 3월 방영 기대하겠습니다~신고 | 삭제

    • 조소과 2019-02-17 17:48:48

      그래서 결론이 뭔가요 이런사업저런사업 신지식인 중국의 테마파크등 내용은 많지만 정작 애니메이션이 국내에 언제 방영하는지 어디서 방영하는지 이런내용은 전혀없네요 몇년 전부터 부산에서 제작된다고 해서 관심있게 기다렸지만 늘 저사장님 나오는 사진에 언플만 계속나오네요 ㅋ
      회사이름 바꾸는게 중요한가요 ㅎㅎ 회사로고가 무한도전과 거의흡사해요 오래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다 글 남겨요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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