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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등 임대 수익 2억 원 횡령한 장애인협회장 실형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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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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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법원 전경.

각종 임대사업으로 거둔 수익금을 사적으로 빼돌려 사용한 부산 해운대구장애인협회 간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간부는 이전에도 협회 공급을 유용해 교도소를 복역한 뒤 출소했다가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신형철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사기, 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A(58)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부산 해운대구장애인협회 사업본부장인 A 씨는 2016년 10월부터 2017년 9월까지 해운대구로부터 위임받은 호텔·공원 인근 자판기 및 해운대 해수욕장 파라솔 운영·수익권을 민간인에게 임대하고 받은 보증금·사용료와 사업 수익금 2억여 원을 6차례에 걸쳐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빼돌린 공금 대부분을 생활비로 쓰거나 개인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
 
A 씨는 2016년 8월께는 장애인협회 공금 250만 원을 빌려 쓴 뒤 갚지 않았고, 물리력을 동원해 자판기 운영·수익권자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A 씨는 앞서 2015년 장애인협회에서 근무하며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신 판사는 "장애인협회 영향력을 이용해 횡령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고 출소한 직후 다시 협회 공금 2억원을 횡령했다"며 "이로 인해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불가능해졌고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업운영도 할 수 없게 돼 엄벌이 필요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가 속한 장애인협회는 해운대구청으로부터 해수욕장 파라솔 등 피서 용품 대여, 매점·자판기 운영권 등 각종 수익사업을 위임받아 그 이익금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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