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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굿 보러 오실래요…부산국악원 내달 굿 공연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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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3  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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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산국악원 새해 굿 시리즈 ‘굿! 굿이로구나’기 내년 1월 5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사진은 동해안별신굿 모습.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예지당서
황해도 철물이굿, 해남씻김굿 등

 
국립부산국악원은 새해 첫 기획공연 새해굿 시리즈‘굿! 굿(GOOD)이로구나!’를 내년 5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3시 예지당에서 연다.
 
새해맞이 굿시리즈 ‘굿(GOOD)이로구나!’는 ‘굿판’이라는 한국적 특수성과 전통문화예술의 원형이 담긴 종합예술로 상생과 치유의 기능을 발휘하며,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개성이 다른 다채롭고 품격 높은 굿 공연으로 일반인 및 애호가 관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고유한 멋을 전달하고 새해 운수대통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새해 신명난 굿판을 마련했다.
 
‘굿! GOOD! 이로구나!’의 시리즈는 5일 ‘황해도 철물이굿’을 시작으로 12일 ‘동해안별신굿’, 19일 ‘해남씻김굿’, 26일 ‘서울천신굿’으로 출연자는 모두 굿의 보유자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굿! GOOD! 이로구나!’의 첫 공연은 ‘황해도 철물이굿’이다. 이 굿은 황해도 지역에서 행하던 ‘재수굿’으로 집안의 번영과 자손의 장성을 빌기 위하여 행하는 집안굿으로 행해졌다. '철물이굿'은 총25거리의 매우 다채로운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오늘날 이처럼 복잡한 굿거리를 가진 철물이굿은 보기 쉽지 않다.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는 황해도 만신들이 2~3일에 걸쳐하는 이 굿은 약 두 시간 동안 홍태한(문화재청 전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번째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이다. 이 굿은 부산 동래로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남부 동해안지역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마을굿으로 마을사람들의 안녕과 어민들의 풍어를 기원하는 축제이다.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나오는 축원 사설의 풍부함이 돋보이는 동해안별신굿은 김영희 명예보유자를 비롯해 동해안별신굿 보존회 회원이 함께한다.

세 번째 무대 ‘해남씻김굿’은 망자의 원혼을 위로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남지역에서 연행되는 굿이다. 해남은 타지역에 비해 오구굿(바리데기)을 강조하고 주로 쓰이는 장단이 진도씻김굿과 비슷한 듯 하지만 차별화 된다. 이날의 굿판은 남편의 가는 길이라도 닦아주고자 벌인 삼우제 씻김굿 도중, 신이 내려 내림굿을 받아 전국 방방곡곡 굿을 하며 해남 당골이 된 이수자 무녀가 여생의 한을 풀어내는 씻김굿을 벌인다.
 
굿시리즈 마지막 무대는 ‘서울 천신굿’으로 서울 지역에서 가정의 안녕과 재복, 자손의 창성, 가족의 수복 등 집안에 재수가 형통하기를 빌기 위해 올리는 굿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에서 친족과 이웃을 초청해 잔치처럼 치르는 축원을 위한 경사굿으로 다양한 상차림을 더하고, 격식을 갖춘 굿이어서 규모도 크고 화려하다. 따라서 신과 인간을 고루 대접함으로써 집안의 안녕과 길복을 계속 유지하고자 함이 그 안에 담겨 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만원, B석 8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과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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