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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예산 삭감에 강력 반발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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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5  14: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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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조감도. (사진 기장군 제공)

기장군은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설계비용 2억 1700만 원을 삭감한 사항에 대하여 부산 야구인들과 기장군민을 기만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기장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촉구를 위해 지난달 26일 기장국제야구대축제에 방문한 장윤호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명예의 전당 건립에 대한 기장군의 의지와 함께 사업의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며 한국야구위원회의 의지확인 및 공감대를 형성했다.
 
동시에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찾아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의 시급성 및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 부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포함된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에서도 12일 부산시 및 부산시의회를 찾아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을 촉구하는 호소문과 함께 부산야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명예의 전당 설계비용 2억 1700만원이 삭감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이토록 힘들고 어렵게 유치한 명예의 전당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데 반해 협약의 당사자인 부산시의 의회가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은 부산시와 KBO, 기장군 3자간 실시협약이 이미 체결된 사업이다. 부산시와 함께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일궈낸 사업이 부산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표류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부산시, KBO와 함께 부산시의회를 끊임없이 설득해 추경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에서 KBO를 방문하여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촉구 호소문과 부산 야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 사업은 부산시의 제안요청에 따라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 경쟁하여 각고의 노력으로 2014년 3월에 한국야구위원회(KBO)·부산광역시·기장군이 실시협약을 통해 기장군에 유치한 사업이다. 2015년 중앙투자심사 시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라는 조건으로 지난 2016년에 부산시의회에서 예산편성을 승인함에 따라, 이를 이행하기 위해 조건이행 협약서를 체결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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