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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 부산, 구본창 개인전 개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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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1  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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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창, , 2014, Archival pigment print, 90 X 72 cm
한국 전통문화 현대적으로 재해석
백자, 청화백자, 제기 등 30점 소개

 
구본창 작가의 개인전 ‘Koo Bohnchang’이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부산 국제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006년과 2011년, 국제갤러리에서 열린 두 차례의 개인전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첫 전시 이후 대표작으로 부상한 ‘백자’ 연작 11점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청화백자’ 연작 11점, 대형 ‘제기’, ‘연적’ 등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갤러리 부산점의 첫 번째 기획전이기도 한 이번 ‘Koo Bohnchang’전은 제목 그대로, 지난 30여 년 동안 작가가 자신만의 통찰력과 감성 그리고 표현력으로 일구어온 독창적인 작품 세계의 주제와 현 경향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구본창은 사진 매체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국내에서 사진이 현대미술의 주요 장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는데 유의미한 역할을 해왔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진을 선택한 후 파격과 실험을 거듭하던 그는 자연을 향한 관조적 응시를 거쳐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에 이르게 된다.
 
그 중 2004년부터 진행하며 백자, 카메라, 작가의 완벽한 일체감을 보여준 ‘백자’ 연작은 우연과 필연으로 직조된 구본창의 예술여정 중에서도 그의 작업세계를 확장하고 심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이다.

‘백자’ 연작이 문화와 국경을 초월해 꾸준히 조명 받는 이유는 조선 백자라는 사물을 읽고, 보고, 경험하고, 기억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백자를 시각적으로 재현하거나 서술하는데 그치지 않고, 백자의 형태를 빌어 존재 자체를 담아내며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자’와 ‘청화백자’ 연작뿐 아니라 ‘제기’, ‘연적’, ‘청화병풍’ 등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2점의 대형 작품은 대상의 크기로 형태를 구조적으로 극대화한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전시로 이끈다.

구본창 작가는 “청화백자를 만나 관찰하고, 탐구하고, 상상하고 사진으로 담기까지의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행복한 여정이다”며 “조선 청화백자를 눈앞에 두고서 현재의 언어로 다시 읽다 보니 오래된 것들의 힘에 절로 감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본창 작가는 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후 독일 함부르크 조형미술대학에서 사진 디자인을 전공, 디플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부터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해 최근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작품은 런던 영국박물관 등 전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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