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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달, 어린이에 연극 참여 기회 제공…‘청개구리 아동연극제’ 매년 개최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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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11  09: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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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극 ‘건강한 가족이 될래요’는 힘찬이가 담배대장일당을 물리치고 아빠의 건강을 되찾아온다는 내용의 흡연예방인형극이다. 사진은 공연 모습. (사진제공=해와달)
사회적기업 ‘해와달’
 
청소년뮤지컬 ‘용서’ 학생 반응 좋아
인형놀이지도사 자격증 취득 기획도

 
해와달은 2014년 4월 문을 연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으로 문화예술분야 일등 기업을 꿈꾼다.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 창출 등 영업 활동을 하는 조직을 말한다. 일반 기업은 이윤 추구가 목적이지만 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조직 형태, 조직 목적, 의사 결정 구조 등이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정한 인증 요건에 부합해야 하며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면 정부로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전문 인력 인건비 지원, 교육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법인세와 소득세 50% 감면 등 세제 혜택이 있다.
 
해와달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1년간 인큐베이팅을 받으며 성장해 지난 2014년 9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고 2017년 5월에는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인형극, 동화구연 등 분야에서 오랜 기간 프리랜서로 활동했던 박영진, 조성미 대표 등 3명이 모여 회사를 설립, 지금은 직원 7명이 활동 중이다.
 
회사는 공연파트, 평생학습파트, 교구판매파트로 구성돼 있다.
 
우선 공연부분에는 뮤지컬, 탈인형극, 큰손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있다.
 
뮤지컬 ‘용서’는 해와달의 대표적인 청소년 뮤지컬이다.
 
과도한 음주와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집을 나가게 되면서 주인공 경석은 비행청소년이 된다. 경석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고를 저지르지만 부모님이 다시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면서 경석은 부모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새로 시작하게 된다는 이야기로 50분의 공연 속에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하다.
 
뮤지컬 ‘용서’는 2년 연속 부산시교육청의 찾아가는 예술 플러스에 선정돼 30여회 이상 중‧고등학교 순회공연을 했다. 올해는 18회 찾아가는 공연을 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픔과 상처가 있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주고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이들이 아픔을 딛고 성숙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으로 인형극 ‘건강한 가족이 될래요’는 흡연예방탈인형극으로 올해 해와달이 역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작품이다.
 
담배대장과 졸병은 힘찬의 아빠를 유혹해 담배와 술을 하게 하고 아빠는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주인공 힘찬이는 우울해 하는 엄마를 보면서 건강요정 초롱이와 힘을 합쳐 담배대장 일당을 물리치기로 한다. 친구들과 담배퇴치특공대를 만든 힘찬은 담배대장과 결투한다. 특히 관객과 함께 관련 퀴즈를 맞추면서 담배대장의 힘을 잃게 하는데…. 힘찬은 담배대장 일당을 물리칠 수 있을까. 힘찬이의 아빠는 건강을 되찾고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을까.
 
인형극 ‘건강한 가족이 될래요’는 올해 6월 금정구보건소 주관으로 금정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유치원생 1000명을 대상으로 2회 공연했다. 또 수영구보건소에서도 4월과 10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연했다.
 
또한 다양한 큰손인형으로 꾸짐 큰손인형극을 선보이고 있다. 올바른 식습관을 유도하는 ‘토도! 채소를 불러줘’, ‘아이스크림나라’, 어린이 성범죄 예방하는 ‘싫어요! 안돼요!’, 우리 것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는 ‘옛 이야기! 옹고집’,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친구! 친구 내친구!’, 부모님의 사랑과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별이의 효심 도깨비야 도와줘’ 등이 그것이다. 큰손인형극은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시로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되고 있다.
 
해와달은 2014년부터 어린이들이 연극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개구리 아동 연극제’를 열고 있다. 다양한 주제의 연극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연극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청개구리 아동 연극제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유치부 7개팀, 초등부 9개팀이 참여해 자신이 가진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박영진 대표는 “어릴 때부터 특기적성교육을 통해 특기를 살려주는 것이 좋다”며 “또 연극은 여러 명이 모여서 무대를 꾸미기 때문에 대인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룹에서 소극적인 아이도 하나의 역할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정서적으로 교육적으로 효과가 높다”고 덧붙였다.
 
   
▲ 청소년뮤지컬 ‘용서’는 비행청소년이 된 경석이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 올바른 길로 돌아온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진은 ‘용서’ 공연 모습. (사진제공=해와달)
평생학습파트에는 △치매예방교실 △시낭송교실 △인형놀이지도사 △인형만들기 체험교실 등이 있다.
 
치매예방교실은 다양한 놀이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소근육 자극해 치매예방효과를 기대하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금정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중인데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다. 올해는 금정구청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을 열고 있다. 내년부터는 상반기 40여회 확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치매예방교실을 체험한 어르신들의 표정부터가 다르다. 모두들 환하게 웃으신다”며 “놀이가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인형놀이지도사는 인형극을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금정구청, 사상구청, 영도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운영중이다. 프로그램을 수강한 후 민간자격증인 ‘인형놀이지도사’ 1,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경력단절여성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구판매파트에서는 인형극과 관련된 무대 인형을 주문제작,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해와달은 이번 달 말 네이버팜스토어를 통해 베이비돌 의상과 24절기를 소재로 한 치매예방놀이카드를 판매하려고 한다. 특히 치매예방놀이카드는 카드와 함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니어들에게 홍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박 대표는 “이미 상표등록을 마쳤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치매예방놀이카드와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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