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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청원까지 번진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사고 책임론…슬픔과 분노 교차한 원색적 비난까지
김준호 기자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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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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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의 사고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일간리더스경제신문=김준호 기자] 세월초 유가족 사찰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아온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지면서 사고에 대한 책임론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부임 1년 만인 지난 2014년 6개월 만에 전격 경질된 장경욱 전 사령관에 이어 최 단기 기록을 세웠다.

당시 국방부는 최근 군내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해 적시에 적절한 지휘 조언을 하지 못한데 따른 책임을 지고 교체됐다고 밝혔었다.

이후 이재수 전 사령관은 세월호 사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오다 7일 투신했다.

이 전 사령관이 남긴 2장 분량의 유서에는 휘하의 부하들과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이언학 판사와 자신을 수사해 왔던 검찰에 대한 모든 것을 화해와 용서를 구하고 자신이 안고 갈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이 전 사령관의 사고소식이 들리자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애도의 물결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전 사령관의 과거사를 거론하면서 비난을 쏟아내는 측과 모든 책임을 현 정권에게 전가시키는 듯 한 글들이 다소 눈에 띄고 있다.

특히, 이런 문제들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번지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 전 사령관의 투신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보통의 누리꾼들은 이 전 사령관의 죽음에 대한 애도를 표하는 정도로 끝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 전 사령관의 과거 행적을 들추면서까지 비난하는 한편, 또 다른 누리꾼들은 현 정권이 이 전 사령관을 죽음으로 내몰게 했다는 약간은 과한 듯 한 목소리를 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자살 나라 이렇게 끌고 가지 마시길..’,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에게 훈장을 주자’, ‘문제인 정권을 타도하자’,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자살 나라 이렇게 끌고 가지 마시길..’이라는 제하의 글에는 “안보를 해체하다시피 하고 평생 군인으로 명예롭게 산 사람을 잡아다 모멸감을 주고 정권의 타살”이라면서 현 정권 책임론을 펼쳤다.

이 청원을 비롯해 다른 청원들도 참여인원이 아직까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어쨌든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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