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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2.2%…전국 ‘1위’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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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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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광역시서 가장 높은 상승률
공공-개인서비스 비용 인상 원인

 
지난달 부산지역 물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8년 11월 부산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5(2015년=100)로 지난해 11월보다 2.2% 상승했다.
 
이는 전국(2%) 평균보다 0.2%포인트 높은 수치로 전국 16개 주요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부산의 소비자물가는 부산, 서울, 대구, 인천, 대전, 울산 등 7개 광역시 중에서 10월을 제외한 1~9월까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과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개인서비스비용과 공공서비스비용의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시철도료, 택시료, 보육시설이용료 등이 전국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자동차, 의류 관련 비용도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음식에서는 쇠고기(외식), 맥주(외식), 소주(외식) 등이, 의복에서는 의복수선료, 세탁료, 의복대여료 등이, 자동차와 관련해선 자동차수리비, 엔진오일교체료, 대리운전이용료, 주차료 등이 전국보다 비쌌다.
 
한편 지난달 부산지역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7.5% 상승했다. 소비자들의 구입 빈도가 높은 생활물가지수도 2.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를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산물이 13.6%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3%포인트 끌어 올렸다.
 
토마토(37.9%), 파(28.0%), 배추(23.0%), 쌀(27.7%) 등의 상승이 가팔랐다.
 
다만 축산물은 0.3% 하락했다. 달걀(-10.1%), 돼지고기(-3.1%) 등의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공업제품은 1.5% 올라 전체 물가를 0.47% 포인트 높였다.
 
이는 10월(2.0%) 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통계청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다.
 
석유류는 6.7% 올라 전체 물가를 0.27%포인트 높였다. 역시 10월(11.9%)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전기·수도·가스는 1년 전보다 2.4% 오르며 전체 물가를 0.09%포인트 끌어 올렸다. 도시가스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상승했다.
 
개인서비스요금은 3.1% 올라 전체 물가를 1.06%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났다.
 
최설옥 동남지방통계청 팀장은 “부산지역 물가가 최근 2~3년간 잠잠하다가 올해 들어 들썩이고 있다”며 “지난해 택시비 인상 등으로 공공서비스 비용과 개인서비스 비용이 늘어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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