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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으로 비핵화 의지 보여야
주덕 논설위원  |  lamour777@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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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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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덕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후 뉴질랜드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정상회담으로 북미정상회담 전 김정은 위원장 답방 성사에 따른 부담·우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서도 아주 긍정적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 트럼프 대통령과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에게 우호적 생각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성사되면 남은 합의를 마저 이행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할 환경이 조성된 데는 문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 G20 정상회의 중에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으로 김 위원장 서울 답방에 따른 한미 양국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은 서울 답방을 결정,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내년 1월이나 2월에 열릴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부에노스아이레스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확인하고,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남북 및 북미 정상 간 담판을 통해 비핵화 로드맵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두 정상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것임과 동시에 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 그동안 북미 고위급 접촉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북미 비핵화 협상 전망이 어두웠으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으로 기대감이 다시 생겼다.

북미 양측은 '비핵화·제재 해제'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북한이 시간을 끌수록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위력을 더 발휘할 것은 자명하다. 정부는 북측에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김 위원장의 답방을 견인해야 한다. 김 위원장이 답방을 거쳐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 쐐기를 박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은 추가적 비핵화 조치를 요구하는 미국과 현재까지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를 요구하는 북한 사이의 견해차를 좁혀 비핵화 로드맵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북한 비핵화와 미군 전사자 유해송환, 북미 적대관계 청산 및 북한 체제 보장 등 1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사항에 대한 타임테이블을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김 위원장이 결단하는 것이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한미 정상이 내민 대화의 손을 덥석 잡을 때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져 한반도 비핵화 길을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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