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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작가 도예전…‘김해전통다완’ 소개한다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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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6  1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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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명 다완 모습.
김해다완 유물 재해석 작품 30점
17세기 일본서 주문된 찻사발

 
김해에서 전통 창작가마로 작업하고 있는 운강요 김양수 작가가 김해분청도자기박물관에서 오는 27일 도예전을 연다.
 
김 작가는 20년 동안 김해다완에 관해 연구해오고 있다.
 
김해다완은 일본의 모모야마시대로부터 에도시대 초기에 걸쳐 일본의 다완양식을 기본으로 조선의 김해에서 만든 다완(찻사발)을 말한다. 오리베고혼과 엔슈고혼 등으로 나누어지며 흙에 의해 스나고혼으로 불리워지는 것도 있다. 김해라는 명문이 새겨진 것을 비롯한 김해요산이라고 되어있는 것을 말한다. 17세기 초기에 만들어졌으며 종류로는 무지김해, 주빈형, 묘소, 회김해 등의 종류가 있으며 일본에서 주문됐다.
 
김해지역은 고려시대 말기의 청자와 조선시대의 분청사기와 백자에 이르기까지 관에 공납하는 가마를 비롯해 일반적인 도자기를 제작하는 민수용 가마 가 있었다. 김 작가는 이 가마들 중에서 김해다완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김해다완은 크게 2개로 나뉜다. 17세기 초 부산왜관에 설치되었던 부산요를 통해서 일본에서 주문되어진 다완과 임진왜란 이후부터 일본과의 통상관계를 통해 만들어졌던 다완으로 나눌 수 있다.
 
김 작가는 김해다완의 원류가 되는 김해의 옛 가마터를 찾기 위해 조선시대 지도로 지형적 근거, 유통의 길이 되는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경로를 조사했다. 또 일본의 박물관, 미술관 다도자료관, 국내와 일본에서 출간된 다완 관련 서적과 유물을 종합해 조선시대 김해의 옛 가마터를 추측, 지표조사를 해왔다.
 
이렇게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김해다완 유물의 원형을 모티브로 재해석해 다완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작품은 문화관광부, 경상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보조금 일부를 지원받았다.
 
김양수 작가는 “김해지역은 가야시대 토기부터 시작해 고려청자, 조선 분청사기와 백자, 현대의 김해분청사기 등이 나온 도자기 집성지역으로 도자사에 있어서 중요한 지역이다”며 “전통문화유산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일환으로 김해 옛 가마터를 폭넓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해분청도자기박물관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김 작가는 올해 대한민국아카데미미술대전과 성산미술대전에서 대상 수상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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