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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B&T, 친환경 탈취제 30년 ‘한 우물’…기술력으로 시장 ‘장악’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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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2  09: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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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수입에 의존하던 탈취제 제품 최초로 국산화 성공
방향제와 달리 악취 근본적 제거…2차공해 없고 인체에 무해
산업용 이어 가정용 제품 출시…국내외 시장 공략 본격화

   
▲ 부산 남구 수영로에 위치한 선진비앤티(B&T)는 친환경 탈취제 전문기업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친환경 탈취제 분야 오직 한 길만 걸어오며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선진비앤티 공장 내부 모습. (사진 = 김형준 기자)


부산 남구에 위치한 선진비앤티(B&T)는 지난 30여 년 동안 악취제거를 위한 친환경 탈취제 전문 개발 및 생산에 한 우물만 파온 회사다. 1988년 ‘선진물산’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이후 탈취제 수요가 미미하던 시절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에서 최초로 탈취제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 관련 시장을 주도하며 현재까지 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 선진비앤티의 가정용 친환경 탈취제 젤 제품인 ‘크린코아’ 제품.

◇ 2차 공해없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탈취제 시장 고속 성장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방향제와 화학적 탈취제와는 달리 이 회사가 제조·판매하고 있는 탈취제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2차 오염이 없으며 인체나 동물에 닿아도 무해한 친환경 제품이다. 특히 시중에서 흔히 쓰는 방향제의 경우에는 인위적인 강한 향을 풍겨 악취를 덮어씌우는데 불과하다면 친환경 탈취제는 제품 성분의 입자가 공기 중에 악취 성분과 결합해 흡착 및 중화시켜 근본적으로 냄새를 제거한다. 또 2차 공해가 없으며 인체(가축)에 무해한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향균효과로 인한 유해한 균 제거와 편백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개발·출시돼 음이온 등 발생으로 머리가 맑아지는 등 부가 효과도 일으키고 있다.

이 때문에 친환경 탈취제 시장은 2010년 1000억원에서 2012년 1200억원, 2014년 1500억원 등 해마다 20% 이상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는 추세다. 이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주위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감각공해인 악취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해외에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방향제에서 탈취제로 시장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 등에서도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또 국내외적으로 각종 규제 및 환경정책 등도 점차 환경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친환경 탈취제 관련 제품의 시장 확대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선진비앤티의 친환경 탈취제 제품은 크게 산업용과 가정용 제품으로 나뉜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산업분야 및 축산분야의 효율적인 악취제거를 위한 친환경 액상탈취제인 ‘오도-킬’(odor-kill) 제품을 개발해 출시한 이후 산성취가 많은 오페수처리장, 암모니아 악취가 강한 화장실 등을 비롯해 음식물쓰레기처리장, 분뇨처리장, 식품가공·퇴비·사료 공장 및 축사, 축산폐수처리장 등에 특화된 다양한 종류의 맞춤형 제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산업용 탈취제 시장을 줄곧 선점해오고 있다.

   
▲ 선진비앤티의 가정용 친환경 탈취제 액상형 타입 ‘에코홈’ 제품 모습.

이 회사의 산업용 탈취제 제품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경북 등 전국 광역시에 자리잡은 11개 대리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뿐만 아니다. 2014년부터는 거실, 화장실, 차량 등 가정용 실내 탈취제 신규 제품 개발에 뛰어들어 현재 대형마트와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사업 영역 확대와 매출신장을 꾀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선진비앤티는 향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정용 탈취제(젤형·액상형 악취제거제) 제품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더불어 전문적인 제조를 위해 지난해 전라남도 담양 산업단지 내 부지 약 2645m² 규모의 제2공장을 완공하고 완전자동화설비를 구축해 본격적인 가정용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부산 남구 수영로에 위치한 본사 및 공장(2층 규모, 1157m²)에서는 산업용 탈취제 제품을, 전남 담양의 2공장에서는 가정용 탈취제 제품을 각각 생산하는 체제를 갖췄다. 선진비앤티는 현재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친환경 탈취제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선진비앤티의 가정용 친환경 탈취제 젤형 ‘에코펫’ 제품 모습.

◇ 독보적인 기술력 보유…업계서 부동의 1위 유지
조달청에 등록된 업체 가운데 매출 1위를 달리는 등 친환경 탈취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진비앤티의 최대 강점은 단연 독보적인 기술력에 있다. 이 회사가 출시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용·가정용 탈취제 제품 가운데 70% 이상이 친환경적인 녹색제품으로 이 가운데 8개 제품의 환경표지인증 획득에 이어 친한경 탈취제 기술의 최고봉이라 일컬어지는 녹색기술인증 및 녹색제품인증 제품(오-도킬 바이오, odor-kill BIO)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세한 탈취제 업계(조달청 등록)에서 현재까지 녹색기술 및 녹색제품을 받은 업체는 이 회사가 유일무이하다. 이외에도 ‘유기산 생성 미생물을 소취제 제조기술’에 대한 특허를 비롯해 ISO9001, 벤처기업,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 한-중, 한-아세안 FTA 원산지수출자,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4건) 등 각종 인증 및 환경부장관표창 3회(2004년, 2012년, 2015년) 수상 경력도 지니고 있다.

   
▲ 선진비앤티 본사 내 기업부설연구소 모습.


이 회사의 기술력에 원동력은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협업에 따른 산·학·연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한 제품 개발에 있다. 선진비앤티는 회사 설립 초창기 부경대학교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탈취제 제품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부산대학교 생기연 센터와의 협력을 비롯해 부경대·경성대·동명대 등과 가족기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신소재센터 및 부산 테크노파크 협력기업으로 등록돼있기도 하다. 이러한 선진비앤티의 탄탄한 기술력은 부산중소기업청 및 부산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관계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최근 수년간 이들 기관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 가정용 탈취제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산업용 주력 제품은 초창기부터 화장실, 수산물 가공공장 등에 공급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온 ’오도-킬‘(odor-kill)을 비롯해 염기성 저감 강화제로 음식물쓰레기 악취제거에 탁월해 음식물자원화시설, 쓰레기 매립장 등에 주로 사용되는 ‘오도킬 바이오’(odor-kill BIO)와 고온ㆍ알카리ㆍ산성에서 잘 순응하며 고농도에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특수 배양된 미생물제제로 하수처리장 등에 쓰이는 라모(LAMO) 제품 등이 꼽힌다. 특히 ‘오-도킬 바이오’ 제품은 천연폐광유 (꼬막 껍데기를 특수가공한 소재)로 제조돼 칼슘 성분의 다량 포함으로 쓰레기 매립장의 복토 후 나무를 심는 조림사업에도 용이해 각광받고 있다. 산업용 탈취제 제품은 시·군·구 등 지자체 및 기업·공단·각종 기관 등 전국 곳곳에 납품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친환경 가정용 제품으로는 젤형 악취제거제 제품인 ‘그린코아’와 액상형 제품인 ‘그린코어리퀴드’, 실내의 다양한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에코홈’ 및 동물 특유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애완용 등에 쓰이는 ‘에코펫’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가정용 친환경 탈취제 제품은 현재 부산지역 200여 개의 초·중·고 학교와 부산 지하철 1·2호선에 공급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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