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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면세점 입찰 일부 업체 공정성 ‘의심’...공항공사 “문제없어”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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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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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제기 한 면세점 업체 “기존 공항 내 면세점 운영 경험 사업자 지나친 특혜”
공항공사 “종합평가방식이라 각 공항 똑같이 적용...문제가 되는 부분 전혀 없어”

 
   
▲ 김해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DF2 구역. 지금은 듀프리토마스쥴리가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김해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DF2(주류/담배) 구역 입찰과 관련해 일부 업체가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김해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선정의 공정성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한 입찰 예정인 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1일 현장설명회 이후 "공항공사가 지난해 양양공항 면세점 운영업체를 선정할 때 5점이던 면세점 운영 경험 부문 점수를 이번에는 10점으로 확대했고, 일정 배점을 얻은 업체로 입찰자격을 제한한 새로운 규정도 마련했다"며 "공항 내 면세점 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에 3점의 가산점을 주는 것까지 고려하면 기존 사업자에 지나친 특혜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9일 해명자료를 통해 “운영 경험 부문은 10점으로 평가하도록 규정, 기존 규정과 평가 방식에 따라 진행된다”며 “양양공항의 경우 ‘5점’으로 낮춘 바 있으나 각 공항의 상황 및 특성에 따라 점수를 가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즉, 입찰 관련 평가 및 배점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공사 측은 “면세점 입찰 시 종합평가방식에 따르고 있으며, 이 규정은 각 공항에 예외 없이 동일하게 적용돼 새로운 규정을 넣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존 방식 그대로 규정에 따라 입찰 및 평가가 진행된다는 점이다.
 
이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6개 사다. SM, 엔타스, 시티, 그랜드, 듀프리토마스쥴리, 부산면세점이다.
 
경쟁업체 관계자는 “최근 김포, 청주공항 입찰 시에도 운영 경험부문 평가는 기존대로 ‘10점’이었기 때문에 일부 업체의 주장은 무리가 있다”며 “신생 업체의 경우 해당 평가부문 때문에 높은 입찰 금액을 제시해 특허를 획득하는 경우가 다수다”라고 전했다. 청주공항 면세점 운영자 ‘두제산업개발’도 입찰 당시 경쟁업체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그랜드면세점을 제치고 특허를 획득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이달 19일부터 입찰 절차를 시작해 2개 업체를 선정한 뒤 특허권을 가진 관세청에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으로부터 최종 특허권을 따낸 업체는 앞으로 5년간 영업한 뒤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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