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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미얀마서 수산한류 확산 선봉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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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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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 내수면 수산양식산업 기반조성
시설 지원과 전문가 현지 파견해 집중 교육

 
   
▲ 지난 8일 열린 한국-미얀마 치어 공동방류 행사 모습. (사진제공 = 수과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최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한국이 전수한 양식기술로 대량생산에 성공한 어류(로후, 틸라피아 등)의 치어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이 행사에는 한국의 수과원, 주미얀마 한국대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과 미얀마 정부의 농축수산관개부 차관, 국장 등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얀마 내수면 양식생산량은 약 88만 톤으로 전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양식시설과 기술, 인프라 등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이에 미얀마에서는 양식어류 어미를 한 번 사용 후 폐기하는가 하면, 갓 태어난 어린물고기(자어)를 그대로 방류해 생존율이 20%도 안되는 비효율적인 생산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이러한 운영방식은 내수면 양식 생산성 향상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고 이를 해결할 전문기관이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수과원은 2014년 12월부터 코이카(KOICA)와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미얀마에 내수면 수산양식산업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미얀마 만달레이 내수면양식연구센터는 한국의 지원으로 올해 1월 준공되었고 센터 운영기술 전수를 위해 수과원과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과원은 시설만 지원과 더불어 국내 양식분야 최고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해 이론교육 및 현장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시켰다.

그 결과, 육상양식장에서 150만 마리 이상의 어린물고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생존율을 70%이상 높이는 등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국 수과원과 미얀마 수산국은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10 cm 이상 성장시킨 로후(잉어류), 틸라피아, 팡가시우스(메기류) 등 20만 마리를 이번에 방류해 자연에서 생존율을 향상시켰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담수양식기술 전수로 미얀마 수산양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도 한국의 우수한 수산기술을 전파해 국제적인 위상 제고와 수산한류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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