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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 폭탄’ 정경진·김종철 넘겨받은 오거돈 시장, 최종 결단은?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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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0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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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재임 시절 엘시티 측으로부터 명절 등에 장기간 고가의 선물을 받아 논란이 된 정경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내정자와 김종철 스포원 이사장 내정자가 결국 도덕성을 극복하지 못해 부산시의회 인사검증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지난 일주일 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회를 마친 부산시의회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30일 최종보고서 채택에서 엘시티 연루 후보자 2명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특위는 일찌감치 ‘부적격’으로 결정을 내린 김종철 내정자와는 달리 정경진 내정자의 경우 전날까지 ‘적격 후보자’로 결정했으나 악화된 여론에 부담을 느껴 이날 지도부를 비롯한 전체회의에서 ‘자질 부족’으로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다만 ‘다소 자질이 부족함’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 깊은 고심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이는 향후 오 시장의 최종 임명 결과에 따라 향후 논란의 불씨가 될 여지도 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부산지역 적폐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엘시티 측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2명의 공공기관장 후보자는 부산시의회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물론 시의회의 인사검증은 법적 효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제 이른바 ‘엘시티 폭탄’으로 불리던 정경진·김종철 내정자의 공은 다시 오거돈 시장으로 넘어갔다.  
 
부산시의회의 인사검증에 통과하지 못한 이들 두 후보자에 대한 최종 임명 여부는 이제 오직 오 시장의 결단만 남겨두게 됐다.
 
인사검증에서 탈락한 이들 두 후보자는 현재 시민단체, 해당 기관의 노조로부터도 외면받고 있다.
 
‘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30년만에 부산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오 시장이 엘시티에 연루된 이들 내정자의 최종 임명을 강행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오 시장은 시의회와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새로운 적임자를 다시 물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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