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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기대되는 삶 만들어가는 기획 회사 ‘베러먼데이’
이현수 기자  |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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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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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가 힘들어하는 월요일…공간·제품·콘텐츠·서비스로 기대되는 월요일 제공
‘가치’ 더한 ‘베러먼데이 드링크’…비타민 무료 제공·영상 메시지 전송까지
‘고 피트니스’·‘노티스’ 등 공간 기획
한의학을 젊게 재해석한 ‘웰러’
무브먼트·교육 사업 등 즐겁고 자존감 높일 수 있는 이벤트 마련

 
   
▲ '베러먼데이 드링크' 안락동 매장.(사진제공=베러먼데이)

월요일은 직장인, 학생 대다수가 가장 힘들어하는 날이다. ‘월요병’, ‘헬요일’이란 단어가 생겼을 만큼 주말의 휴식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힘들어한다.

부산 해운대에 소재한 스타트업 ‘베러먼데이(BETTER MONDAY)’는 다양한 공간, 제품,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해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월요일을 기대되는 일상으로 만들어주는 기획 회사다.

속담 중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작은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을 어떤 마음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기다려지는 일주일, 설레는 매일 매일이 될 수 있다.

베러먼데이 도경백 대표는 창업하기 전 ‘개개인의 월요일을 즐겁게 만들 수는 없을까?’, ‘월요일이 기대되는 삶이란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본질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는 사업 아이템도 정하지 않은 채 베러먼데이라는 회사명부터 정했다.

도 대표는 회사명을 베러먼데이로 짓게 된 이유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월요일을 정말 힘차게, 기운차게 보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요일을 정말 힘들어한다. 이에 대해 수없이 고민한 결과 개개인이 일상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고 일에 대해 자신감과 확신이 있으며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가졌을 때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도 기대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만드는 회사가 사람들의 일상이 즐거워질 수 있는 다양한 일들을 한다면 월요일이 기대되는 삶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회사명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베러먼데이가 추구하는 목표는 단순히 월요일 그 자체만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자주 접하는 마켓,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혁신적인 생각과 가치로 재해석하고 사람들의 일상이 즐거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이다.

베러먼데이의 사업은 드링크 사업을 필두로 공간 기획, 제품 생산, 콘텐츠 기획 등 총 4가지로 나뉜다.

드링크 사업인 ‘베러먼데이 드링크(Better Monday Drink)’는 베러먼데이가 펼친 첫 번째 사업이다. 도 대표는 함께 창업한 회사 이사들과 사업 아이템도 정하지 않은 채 회사부터 만든 후 수많은 회의를 거듭했다. 그러던 중 사람들의 일상을 즐겁게 만들려면 사람들부터 많이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과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이 같은 음식은 하루에 두 번, 세 번 안 먹지만 커피는 두 잔, 세 잔 마신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렇게 도 대표와 이사들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이윤까지 남길 수 있는 카페가 적절하다고 생각해 경성대·부경대 인근의 1층 3평, 2층 7평 등 ‘ㄱ’자 형태의 조그마한 2층짜리 컨테이너에서 시작했다. 다만 일반적인 카페는 커피만 판매하고 끝이지만 도 대표는 여기에 가치를 더하기로 했다.

월요일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비타민 등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카페 명부에 이름을 적고 간 고객들에게는 핸드폰으로 힘을 북돋워줄 영상 메시지도 전송했다. 또 도 대표와 이사들의 역량을 살려 멤버십을 가입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영어, 창업, 디자인 등 자기계발 교육을 실시했으며 월요일 새벽 길거리로 나가 월요일이 힘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메뉴 역시 졸리는 사람, 힘이 필요한 사람, 과음한 사람 등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자주 느끼는 몸 상태에 맞게 구성했다. 이러한 특색 있는 운영으로 현재 베러먼데이 드링크는 용호동점을 포함해 11호점까지 오픈했으며 올해 내 3개 매장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베러먼데이는 공간 기획을 통해서도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스포츠 브랜드 ‘고 피트니스(Go Fitness)’를 운영하고 있다. 피트니스 클럽을 재해석해 만든 해운대 소재의 이 피트니스 클럽에는 아웃도어 농구장과 힐링존, 음료 매대 등 고객들을 위한 장소로 가득하다.

또 중앙동 소재의 1950년대에 만들어진 쌀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노티스’도 있다. 노티스는 카페 형식의 공간으로 2층에는 부산시와 함께 런칭한 소셜 프랜차이즈 ‘저스트 프레시(Just Fresh)’가 들어서있다.

다음으로 제품 브랜드로는 건강식품 ‘웰러(Weller)’가 있다. 웰러는 한의학을 조금 더 젊게 재해석해보기 위해 30년 경력의 한의사와 함께 만든 브랜드로 ‘당신의 하루가 힘나는 건강차’, ‘회식과 야식을 버텨줄 속편차’ 등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올리브영 등에서 판매 중이다.
 
   
▲ '베러먼데이 무브먼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고속도로 졸음쉼터 프로젝트 활동 모습.(사진제공=베러먼데이)

마지막으로 콘텐츠 기획을 통해서는 베러먼데이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 무브먼트와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펼친 무브먼트로는 근로자의 날 이 벤트, 부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방문, 고속도로 졸음쉼터 프로젝트, 좋은글 이벤트, 응원글 이벤트, 스마일 엽서 무브먼트 등이 있으며 교육 사업으로는 창업, 영어, 디자인, 플로리스트, 피트니스 등 다양한 자기계발 무료강연을 진행 중이다. 교육 사업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강의를 더 발전시켜 평생교육원 형식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밖에도 베러먼데이만의 획기적인 멤버십 ‘먼데이 친구들(MONDAY friends)’을 통해 3만 여 회원들에게 월요일이 기다려질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도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세상을 바꾸는 기획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많이 접하는 것들을 재해석해 만들어서 세상을 즐겁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일 하고 싶어”
도전 정신 하나로 창업 도전
철저한 시스템화 및 혁신적인 일처리 중요
고속도로 졸음쉼터 프로젝트 기억에 남아
조금이라도 어릴 때 창업 도전해보길

 
   
▲ 베러먼데이 도경백 대표.(사진제공=베러먼데이)

월요일이 기대되는 삶을 만들어보기 위해 지난 2016년 2월 베러먼데이를 창업한 도경백(38·사진) 대표는 한때 소위 ‘잘나가는’ 영어학원 원장이었다. 영어학원 원장으로서 승승하던 그가 창업을 한 이유는 온전히 도전 정신 때문이다. 도 대표는 창업 계기에 대해 “영어학원 원장이었을 때 목표가 있었다. 그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고 나서는 새로운 목표가 필요했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때쯤 국내 유명 벤처 ‘미미박스’의 대표님이 쓴 글을 읽게 됐는데 그분의 글을 읽고 나니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도전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또 어찌됐든 나라는 사람이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번 새로운 목표를 세우는 등 도전 정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도 대표의 경영철학 역시 도전과 관련돼 있다. 도 대표는 경영철학에 대해 “베러먼데이를 만들어감에 있어서 나의 경영철학은 사훈이기도 한 ‘더욱더 쉽게, 더욱더 도전적이게’다”라며 “더욱더 쉽게는 이미 한 것이나 하고 있는 것은 철저히 시스템화 시켜야 한다는 의미고 더욱더 도전적이게는 다가올 일은 혁신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 중인 도 대표는 ‘베러먼데이 드링크’ 사업을 비롯해 ‘고 피트니스’, ‘노티스’, ‘저스트 프레시’, ‘웰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사업 외에 무브먼트와 교육 사업을 통해서도 베러먼데이만의 모토를 세상에 전달하고 있다. 도 대표는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달하며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브먼트와 교육 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그 중 기억에 남는 무브먼트로는 고속도로 졸음쉼터 프로젝트가 있다. 워낙 고속도로 졸음운전이 많다 보니 고속도로 휴게 쉼터에 가서 운전자들에게 커피도 제공하고 응원도 해줬던 것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 대표는 창업 희망자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도 대표는 “창업이라는 것이 쉽지 않지만 창업을 할 생각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창업은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어떠한 상황이 닥쳤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경험만 조금 쌓인다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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