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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권역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심장이 되겠다”
류장현 기자  |  jhryu15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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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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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극복은 일자리·주거·보육·교육 등 인프라 전체 개선 필요
휴먼서비스 중요성 대두···사회복지분야 종사자 자질·능력 키울 것

 
   
▲ 문창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부산교육센터장(사진=류장현 기자)

현재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개인과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등으로 보건복지 정책도 전환되고 있다. 이에 전통적인 보건복지제도 교육보다는 보다 더 전문적이고 융·복합적인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한 교육들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분야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이 더욱더 막중해졌다.
 
지난 7월 부임한 부산·울산·경남지역 보건복지인재양성을 책임지고 있는 문창인(49·사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부산교육센터장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사업과 저출산·고령화 극복에 대한 노력, 향후 센터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 7월 부산교육센터장으로 부임했다. 소감 및 각오 한마디 부탁드린다.
▲ 우선 부산·울산·경남지역 관할 센터장으로 일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직원들과 함께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며, 부·울·경 권역에 꼭 필요한 국가보건복지인재양성 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
 
- 보건복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이제껏 나를 키우고 벼렸던 숱한 경험의 점들이 연결되어 지금의 내 삶을 있게 했다. 전남대학교 재학 중 학생 운동에 참여하며 사회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관심이 생겼다. 특히 사회적 약자 문제에 대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졌다. 시민단체인 한국청년연합 전국대표로 활동을 하며 위기청소년들 멘토링을 했다.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이 향상되고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는 등 여러 좋은 성과들이 눈에 보였다. 이에 남에게 의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에 들어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발을 담게 됐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일원이 되고 나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온전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깊어졌다.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하는 일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소개 부탁드린다.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지난 2007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법에 의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으로 기관명에 그 목적이 나와 있다. 국가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중추기관으로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을 비롯해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복지분야 및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회를 제공해 보건복지분야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기관이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에는 보건복지부 등 중앙공무원 그리고 시. 구. 동 지자체 공무원을 교육대상으로 하고 있고 복지와 관련한 복지시설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교육을 하고 있다. 또 보건사업과 관련해서는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분야에 근로자에 대한 전문교육도 실시를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국민에게 질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것을 설립목표로 하고 있다.
 
-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또 어떤 사업들을 하는지.
▲ 본원은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조직은 크게 6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 경영전략본부, 복지교육을 담당하는 사회복지교육본부, 보건 그리고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생명교육본부, 보건산업인재 교육을 담당하는 보건산업교육본부, 아동복지교육본부, 마지막으로 사회복무교육본부는 사회복무요원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전국에 부산을 포함한 6개의 지역센터가 있다. 사업은 크게 인재양성기반조성사업, 인적자원개발사업, 정책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인재양성기반조성사업은 연구 및 정책개발 사업으로 보건복지인재양성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전문인재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적자원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 교육 및 4차산업혁명, 일자리 창출 등 사회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직무에 적용 가능한 공통역량 교과목 편성 및 내실화에 따른 현업적용도 향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책지원사업은 보건산업분야와 관련해서 해외환자 유치나 의료기관에 해외진출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 하고 제약기업, 의료기기, 화장품을 수출하는데 있어 경험을 전수하는 등의 교육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 인터넷 시대인만큼 온라인 교육도 필요하다.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교육 소개 부탁드린다.
▲ 온라인 교육과정을 많이 발굴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보건의료, 사회복지, 창의공통 기본교육 등 219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 중심 교육분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등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공공적 가치를 가지고 운영을 하기 때문에 모든 교육은 무료이며 수료증 발급도 같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전체교육인원의 90% 이상인 49만4695명이 사이버교육을 이용할 만큼 주요 교육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있는 집합교육에 반해 사이버 교육은 수요자의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해가 지날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다.
 
- 우리 사회 특히 부산은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 대한민국의 저출산·고령화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65세 이상 고령자는 56만5000여 명으로 전체의 약 1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 단체 중 가장 빠른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고령화 문제는 기초연금 등 복지적인 차원에서도 복지예산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등 국가의 정책적 차원에서 큰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이 사실이다. 이뿐만 아니라 출산율에 있어서도 부산은 심각한 수준이다. 부산의 합계 출산율이 지난해 기준으로 0.98명으로 1명에도 못 미치는 초저출산 도시로 전락했다. 이러한 문제들이 지속된다면 사회지속가능성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저출산·고령화의 문제를 극복하는 노력은 이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전체 국민, 우리 사회의 문제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는 한편 예산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늘어난 예산 9조2204억원 가운데 절반 가량인 4조2797억원을 아동·보육과 노인 분야가 차지해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재정 지원 위주로 만들어진 저출산 대책들은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결국 일자리와 주거, 보육, 교육, 의료 등 삶의 인프라 전체를 개선해야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 부산지역 다른 유관기관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 부산교육센터는 부·울·경 민간종사자 인재양성을 위해 부산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사회복지사협회, 부산사회복지협의회, 부산광역시의회,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지역 복지발전과 종사자 교육을 위한 정책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 중이다. 향후 사회복지와 관련된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 할 것이며 부·울·경 보건복지 최고위과정, 내삶에 힘이 되는 복지상식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의 40여개 복지시설과 협약을 맺어 사회요원 직무교육 현장실습을 진행중이다. 부산지역 50여 명의 보건복지 전문가들을 외래교수로 위촉해 직무 교육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복무제도 발전을 위해 사회복무요원 한마음대회, 사회복무요원 매월 1회 직무교육, 사회복무요원 저소득층 학습멘토링 등을 부산시와 긴밀히 협조 중에 있다. 부산교육센터는 사회복무요원의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 복지현장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회복무요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들이 24개월이 무의미한 사회복무기간이 되지 않도록 하고 건강하고 가슴이 따뜻한 인재 육성, 국가와 사회에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과 공동체정신 및 복지마인드를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최근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서비스에서 휴먼서비스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휴먼 서비스의 본질은 사람이 사람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제공자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회복지분야 종사자의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 복지현장에서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교육센터의 미션은 ‘부·울·경 권역 보건복지 인재양성의 심장이 되자!’이다. 미션에 부합하도록 부·울·경 보건복지인재양성의 심장이 되어 800만 시도민에게 최상의 휴먼서비스를 제공할 목표로 달려 갈 것이다. 거시적으로는 부·울·경 지역 시도민의 행복지수가 조금이라도 높아지는데 기여하고 싶다. 류장현 기자 jhryu15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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