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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R&D예산 집행 20%도 안돼...“연구 게을리 해”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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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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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R&D 예산 153억원 배정에도 31억원만 집행
"연구과제 설계 부실"…실효성 있는 관리 필요 지적돼

 
   
▲ 부산항만공사 사옥.

부산항만공사의 최근 4년간 연구개발(R&D) 예산 집행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구과제 기획 및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실효성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주현 국회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 R&D 예산명세 및 집행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간 R&D 예산으로 153억 원을 배정받았지만 집행된 예산은 31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간 부산항만공사의 R&D 예산 및 집행실적을 보면 2015년 39억 6000만원에 7억 1000만원(집행률 17.9%)만 집행한 것을 비롯해 2016년 34억 2000만원에 2억9000만원(8.6%), 지난해 40억5000만 원에 11억 7000만원(28.8%)에 이어 올해는 지난 8월까지 38억 4000만원에 9억4000만 원(24.6%)만 집행했다.
 
부산항만공사의 R&D 연구 건수도 2015년 30건에서 2016년 16건, 지난해 16건에 이어 올해는 14건에 그쳤다.
 
부산항만공사는 효율성 및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R&D 과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1억 원이 넘는 연구용역에 대해서는 부산항만공사 투자심사지침에 따라 투자심사위원회를 통한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이에 '연구과제 설계가 부실하거나 연구를 게을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주현 의원은 “해양대국을 추진하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해운·항만·물류분야 R&D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예산 집행률이 20%도 미치지 못했다는 것은 부산항만공사의 투자심사위원회가 연구과제 기획 및 관리를 제대로 못 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해양물류 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R&D 연구사업에서 적절한 배정과 사후관리를 통해 실효성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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