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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부산시민께 드리는 글'제8대 부산광역시의회 개원 100일
신성찬 기자  |  singlerider@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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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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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는 부산혁신, 자신 있습니다!
 
제8대 부산시의회가 100일을 맞았습니다.
 
먼저 부산의 변화-부산시의회의 혁신을 이끌어주신 부산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 100일의 주인공은, 부산시의회가 아니라 부산시민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깁니다.
 
시민들께서 주신 큰 기대만큼, 우리 부산시의회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지난 100일간 부산시의회가 만들어 온 성과들을 짚어서 시민들께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전체 1460일의 임기 중 이제 100일이 지났을 뿐입니다.
 
지난 100일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앞으로 남은 1360일의 과제를 내다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먼저, 제8대 부산시의회가 지난 100일간 애써온 5가지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불필요한 권위와 특권은 내려놓고, 효율성을 높여왔습니다.
 
상임위원회 회의 입장 시, 무조건 기립하던 관행과 같은 불필요한 의전을 과감히 없앴고,의장의 관용차량과 접견실 등 의회자산을 의정활동에 더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시민들께서 의회 방청을 쉽게 하실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한 방청신청을 간소화하고, 방청석을 늘이는 등의 조치를 완료했습니다.
 
둘째,  부산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론화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장 인사검증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17회의 토론회와  37회의 현장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총 37회의 5분 발언과 7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의제로 다듬고 공론화했습니다.
 
셋째, 많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외면당했던 일들을 하나씩 풀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단체들과 언론, 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시행되지 못했던 부산시 산하의 공공기관 인사검증을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물론 법적 근거 마련과 내실 있는 인사검증의 시행 등 가야할 길은 멀지만, 공공기관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또 지난 30년동안 외면당했던 형제복지원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여 오거돈 시장의 사과를 이끌어냈고, 저 또한 공식 사과하였습니다.
 
넷째, 아무도 제기하지 않았던 시정의 숨은 문제점을 짚어냈습니다.
 
2018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부산시의 채무-부채 문제 등 시의 재정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요구했을 뿐 아니라, 부산시 재정구조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장기적인 해법을 위해 심도 있는 연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소통중심 현장중심 연구중심 의회의 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시민들을 의장실로 초청해서 의견을 듣는 [101번째 프러포즈]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0일간 총 28번의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또한 몇몇 의원님들은 공무국외 연수중에도 SNS를 통해 중간보고를 해주시는 등 온라인을 통한 소통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회기, 비회기를 가리지 않고 현안이 있으면 바로 현장에 가서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고,  태풍 ‘콩레이’ 때도 대부분의 의원들이 지역에서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돌아보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회사무처 조직진단을 통해 소통과 현장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해진 시민들의 요구를 정책화하기 위한 연구기능이 보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100일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00일간 부산시민들의 요구가 강도 높은 ‘부산혁신’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부산혁신과 동시에 부산의 담대한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첫째, 낡은 관행과 만성적인 불공정, 고질적 부정비리를 철저히 살피겠습니다.
 
당장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통해 그동안 부산시가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들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된 사례는 없는지, 안전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추진된 것은 없는지, 특혜와 특권이 당연시되는 불공정은 없는지,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묵인되었던 부정부패는 없는지 철저히 살펴나가겠습니다.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핵심과제와 예산심사의 주요원칙은 별도로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둘째,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정책에 집중하겠습니다.
 
부산은 고령화, 일자리문제, 산업구조의 경직성 등 오랜 기간 침체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부산 경쟁력 추락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부산시의 핵심역량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 생활 속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불편들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체크하고, 개선방안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약자들이 부산시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가슴 아픈 사연들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습니다.
 
단 한 번도 주목받지 못한 눈물들이 많습니다.
 
그동안 부산시정의 주인으로 등장하지 못했던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부산시정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새로운 시대에 맞는 부산의 담대한 미래를 그리겠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시대, 역사적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부산이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남북한 간 교류와 협력, 나아가 대륙과 해양의 관문이자 네트워크의 거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고 담대한 미래를 그려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늘 부산시민들 속에 있겠습니다.
 
부산시의회는 더 이상 권력기관이 아닙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소통기관, 시민의 요구를 정책으로 구체화시키는 시민정책기관이 되겠습니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부산을 혁신해나가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하는 부산혁신, 네 자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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