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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 희말라야 원정대 휘몰아친 폭풍에 기약 없이 눈 속으로…끝내 지키지 못 한 약속‘from home to home’히말라야 사고지점 급격한 경사 시신수습도 난항…이어지는 애도의 물결
박민수 기자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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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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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히말라야 원정대와 함께 사고를 당한 임일진 감독
[일간리더스경제신문=박민수 기자]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김창호 대장이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13일 외신들이 현지경찰의 소식을 인용해 한국인 등반가 5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강한 폭풍에 실종됐다고 일제히 보도했고 현지 확인 결과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창호 대장의 평소 좌우명이 ‘집에서 집으로(from home to home)’라고 알려져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처지에 안타까움만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원정대는 김창호 대장을 필두로 유영직, 이재훈, 정준모 대원 등 전문 산악인과 다큐영화촬영을 위한 임일진 감독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5명의 한국인과 네팔인 4명 등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고는 46년 전 마나슬루 4명 사망 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전망된다.

이날 사고는 베이스 캠프에 강력한 돌풍이 불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네팔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 이들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는 커다란 나무가 뿌리 채 뽑혀있고 베이스캠프는 완전히 파괴된 상태라고 상황을 알렸다.

현지에서 헬기를 띄워 현장을 확인한 결과 사고지점이 급격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시신 수습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산악연맹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강력한 돌풍이라고,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돌풍이 불어닥쳐서 아침에 헬기에서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는 베이스캠프 쪽이 완전히 다 망가졌다”고 밝혔다.

서기석 등반 대행업체 대표는 13일 브리핑을 통해 “베이스캠프 일대는 매우 광범위하게 등반대원들의 텐트, 장비, 의류 등 모든 장비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베이스캠프 아래쪽의 계곡에는 큰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는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베이스캠프는 3500m이고 베이스캠프에는 나무가 없는 상태로 파악된다. 현지인들과 다녀온 가이드의 전언에 의하면 ‘강력한 바람, 강력한 돌풍, 회오리 바람의 형태의 것이 지나갔다’라는 형태로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시신의 수습 방법에 대해서 서 대표는 “이쪽은 경사가 상당히 급해서 구조대가 내려서 수습을 하기에는 위험성이 상당히 내포돼 있다고 그쪽 전문가랑 파일럿이 얘기를 해서 카투만두에서 조금 성능과 크기가 큰 헬기를 이용해서 줄과 사람을 헬기에서 내리는 형태로 수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이번 원정대는 ‘KOREAN WAY PROJECT’라는 슬로건으로 네팔 다울라기리 산군 구그자히말(Gurja Himal 7193m)에서 코리안웨이(One Korea-Unification North and South Korea)라는 신루트를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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