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8.10.17 수 16:55
> 뉴스 > 라이프
오정욱 사망소식 이혜경 바로 달려가지 못한 사연…안타까움에 위로 봇물
박민수 기자  |  ileaders@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故 오정욱/페이스북
[일간리더스경제신문=박민수 기자] 성악가 오정욱씨가 지난 9일 세상과 이별을 앞두고도 부인 이혜경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뮤지컬 공연 중 비보를 접한 이혜경이 공연 후 오열을 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서로 앞 다퉈 애도를 표하는 한편 이혜경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故 오정욱 씨는 오랫동안 서울여대 채플 성가대 지휘와 대학교회 예배 찬양대 지휘도 맡아오는 가운데 암으로 인해 항암치료 등으로 급격히 쇠약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일 예배 찬양곡까지 성가대와 함께 준비하다 급하게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사랑하는 남편의 마지막도 못 보시고 공연 전에 소식 받고 무대를 마치셨다니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텐데 기사를 보면서 그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 하다”면서 “남편분 좋은 곳으로 가셔서 영면하시리라 기도합니다. 힘내시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려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이 뜨겁게 만들었다.

또, 그동안 오정욱씨와 동거동락을 함께했던 지인들도 서로 고인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하면서 부고를 알렸다.

한 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랫동안 서울여대 채플 성가대 지휘도 하셨고, 대학교회 예배 찬양대 지휘도 맡아 오셨던 오정욱 지휘자님께서 오늘 급작스레 주님 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내이신 이혜경 집사님(지금 공연 중인 뮤지컬 오캐롤에서 에스더 역을 맡으심)과 함께 ‘부부 음악가가 신앙 안에서 잘 어울리며 아름답게 산다’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를 그동안 주위사람들에게 참 잘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라면서 “오정욱 지휘자님은 항상 듬직한 모습으로 그 누구하고도 친하게 지내시는 성품을 갖춘 훌륭한 성악가이셨습니다. 자신의 전공인 음악 못지않게 서울여대 학생들을 신앙 안에서 참 많이 사랑하고 섬기셨던 분이셨습니다. 저를 보실 때마다 '집사님~'하면서 반갑게 웃음으로 맞으시고 듬직한 손으로 악수를 건네시던 모습이 눈에 생생합니다”라며 생전의 고인을 추억했다.

이어 “갑작스레 발병한 암으로 인하여 저를 비롯한 전교인들에게 기도의 불을 지피시더니, 항암치료와 급격히 빠진 체중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일 예배 찬양곡까지 성가대분들과 함께 기쁘게 준비하시다가 급하게 응급실로 향하신 것이 그냥 끝내 이별이 되고 말았습니다”라며 마지막 까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했던 고인에 대한 얘기를 이어갔다.

그는 또, “제가 주일학교 교사를 맡으면서 알게 된 그분의 두 아들(초등학생, 중학생)에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가슴이 먹먹합니다. 제가 진행하던 기독교개론 교양수업시간에 오셔서 진솔한 간증을 해주셨던 그분의 아내 이혜경 집사님을 어떤 눈으로 뵈어야 할지 영 자신이 없어집니다”라면서 “부디 남겨진 가족들, 그리고 오정욱 지휘자님을 사랑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위로와 평화가 있기를 기도할 뿐”이라고 남겨진 가족을 위로했다.

한편, 고인은 잠시 후 9시부터 발인예배를 마치면 장지인 팔당공원으로 이동해 나머지 장례절차를 마치게 된다.
박민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이헌률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