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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에 해운대 엘시티 ‘와장창’...공사 잠정 중단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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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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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청, 공사중지 명령안전진단 요구
호이스트 와이어가 강화유리 수차례 때려

 
   
▲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물이 태풍 영향으로 인해 파손된 모습.

최근 부산을 휩쓸고 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인해 해운대 엘시티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10일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엘시티 공사현장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과 함께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요구했다.
 
태풍 콩레이가 남부지방을 통과할 때 초고층 건물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외벽 유리창 수백 장이 깨졌기 때문이다.
 
태풍으로 인해 엘시티 공사현장 내 101층짜리 랜드마크 건물의 35~65층 사이 외벽 유리창 100여장이 파손됐다.
 
깨진 유리 파편이 강풍을 타고 85층짜리 B동 건물까지 날아가 30여층의 유리창이 추가로 깨졌다.
 
당시 사고는 건물 외벽에 설치했던 호이스트 와이어가 강한 바람에 의해 느슨해지면서 건물 외벽 강화유리를 수차례 때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강화유리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되자 행정당국이 공사현장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당시 기상청이 발표한 부산지역 최대 풍속은 초속 33m였지만 엘시티 최고층 101층에 설치된 계측기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48m까지 찍힌 바 있다.
 
이외에도 인근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6곳의 유리창도 깨졌고, 주변 차량 60여대도 파편에 맞아 파손됐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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