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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모토 류이치 "안녕, 티라로…한·중·일 함께해서 의미있어"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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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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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이 7일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장청희 기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실사보다 애니메이션 음악 특히 어려웠다”

 
“한·중·일 3국이 함께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세계적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이 영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7일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기자회견과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시즈노 코분 감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 에구치 마리스케 작화감독,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 녀석 만나겠다’ 시리즈 중 11권 ‘계속 계속 함께야’를 원작으로 제작한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는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이 음악을 맡으면서 많은 화제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어떤 사연인지 육식을 하지 않는 거대한 덩치의 육식공룡 티라노와 익룡인데 하늘을 날지 못하는 프논이 우연히 만나 ‘천국’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하는 동안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이야기다.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 전에 선만 보고 작업을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상상하면서 했다”며 “영화음악은 실사보다 애니메이션으로 하는 것이 어려운데 이렇게 하게 됐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고 말했다.
 
지난 6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궂은 날씨였지만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상영이 이뤄졌다.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은 “어제 영화상영에서는 날씨가 좋지 않아 음악이 잘 안 들렸다”며 “영화 내용 속에 춥고 폭풍우가 치는 상영이 많았는데 실제로 비바람이 불어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갔다. 버츄얼 리얼리티를 경험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공동으로 제작해 의미가 있었으며 강상욱 총괄 프로듀서의 뜨거운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테츠카 오사무 선생의 철인 아톰과 같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테츠카 프로덕션에서 의뢰가 왔을 때 즐겁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영화를 통해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영화를 통해 사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할 뿐이다”며 “다만 제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국경을 정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부산국제영화제로 부산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근대적으로 발전한 곳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또 여러 영화제를 다녔지만 부산영화제에 레드카펫 길이가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를 좋아하는데 한국 배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같이 작업했던 ‘남한산성’의 감독과 배우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만 김태리 씨 팬인데 김태리 씨가 (부산영화제)에 안 와서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사카모토 류이치 감독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1987)로 1988년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마지막 사랑’(1990)과 ‘리틀 부다(1993)로 골든 글러브와 영국 영화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영화음악 감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30편이 넘는 작업을 통해 영화와 공명하며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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