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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공론화 ‘패싱’…북항 오페라하우스 최종 결말은?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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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21  1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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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부서 공사 재개 가능성에 무게 둬
정무적 정책 판단 돕는 부서는 신중한 입장 

 
   
▲ 오거돈 시장 모습.

부산시가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 재개 여부를 묻는 시민공론화 과정을 사실상 포기하면서 향후 오거돈 부산시장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잠정 중단된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 공사 재추진 여부에 대한 오거돈 시장의 최종 정책적 결정은 다음달 초에 이뤄진다.
 
이를 위해 부산시 실무진은 현재 오페라하우스 관련 각종 분석 자료 준비와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오 시장의 정책적 판단의 근거로 활용된다. 조만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견해를 듣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오 시장의 정책적 결정에 근거가 되는 각종 분석 자료를 준비 중인 북항 오페라하우스 실무 추진 부서에서는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부산시 실무 관계자는 “언론 및 여론에서 지적된 아트센터 등과의 기능 중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기존 건립 계획보다 오페라하우스가 주변 시설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건립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사회갈등을 빚는 정책 현안에 대한 오 시장의 정책 결정을 보조하는 시장 직속으로 신설된 사회통합담당 부서에서는 다소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실무부서와는 달리 정무특보를 거쳐 오 시장에 보고되는 이 라인에서는 북항 오페라하우스 시민 여론조사 및 전문가그룹 자문 등의 분석과 모니티링 결과를 기반으로 오 시장 결정의 정무적인 정책 판단에 도움을 준다. 이번달 말 도출되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와 향후 추진 예정인 전문가 그룹의 견해 등을 종합해 오 시장의  집무실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첨예한 찬반 논란으로 부산의 현안 가운데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는 북항 오페라하우스 재개 여부가 오 시장이 결정되게 되면서 향후 결과에 따른 정치적·사회적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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