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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망쿳‘(MANGKHUT)’ 태풍피해 속출 태국 제출 열대과일 이름…태풍 이름의 정체는?
김민지 기자  |  ileaders@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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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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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리더스경제신문=김민지 기자] 초대형 태풍 ‘망쿳’이 15일(현지시간) 오전 1시 필리핀 북부 루손 섬이 있는 카가얀 주에 상륙한 가운데 수 십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등 재산과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어제보다 다소 약해진 강한 중형(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m/s(155km/h))태풍인 ‘망쿳’은 현재 중국 잔장 동남동쪽 약 700km 부근해상에서 중국 잔장을 향해 이동 중인 가운데 홍콩과 중국 남부지역이 긴장을 하고 있다.

최대 285km의 강풍을 동반했던 ‘망쿳’은 올해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하다. 285km 강풍은 그 속도로 달리는 차 위에 서있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망쿳이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를 쏟아내면서 440만 명이 거주하는 카가얀 등 7개주 일대의 전력공급이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필리핀 당국은 현재 구조대원이 접근하지 못하거나 통신이 두절된 곳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22호 태풍 망쿳(MANGKHUT)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태풍은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어 같은 지역에 여러 개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 발표되는 태풍 예보가 혼동되지 않도록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됐다.

태풍에 처음으로 이름을 붙인 것은 호주의 예보관들이었다. 당시 호주 예보관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을 붙였는데, 예를 들어 싫어하는 정치가의 이름이 앤더슨이라면 “현재 앤더슨이 태평양 해상에서 헤매고 있는 중입니다” 또는 “앤더슨이 엄청난 재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태풍 예보를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 공군과 해군에서 공식적으로 태풍 이름을 붙이기 시작했는데, 이때 예보관들은 자신의 아내나 애인의 이름을 사용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 1978년까지는 태풍 이름이 여성이었다가 이후부터는 남자와 여자 이름을 번갈아 사용했다.

북서태평양에서의 태풍 이름은 1999년까지 괌에 위치한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정한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나 2000년부터는 태풍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민들의 태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태풍 경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태풍 이름을 서양식에서 태풍위원회 회원국의 고유한 이름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한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기로 정했다. 태풍이 보통 연간 약 30여 개쯤 발생하므로 전체의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된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돼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은 20개이며, 이는 다른 언어 명칭의 두 배가 된다.

23호 태풍 ‘바리자트’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없어졌고 현재 22호 태풍 ‘망쿳’이 많은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이어지는 제24호 태풍 이름은 1조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 제출한 ‘짜미(TRAMI)’가 되며, 제25호 태풍은 2조 시작인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콩레이(KONG-REY)’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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