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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그날의 기억 9.11테러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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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10: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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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화요일 아침(한국시간 11일 저녁) 두 대의 대형 여객기가 뉴욕 맨해튼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충돌하여 거대한 쌍둥이 빌딩이 화염에 휩싸였다.
 
1시간 후 높이 100여 층의 빌딩은 마치 거짓말처럼, 거대한 흙먼지와 함께 천천히 위로부터 무너져 내렸다.
 
비행기 납치로 시작된 테러는 미국과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국 정부는 뉴욕항에 항모 2척을 입항시켰고 준계엄령과 동시에 모든 항공기들을 강제착륙 시켰다.
 
사망자는 2996명, 부상자는 최소 6261명.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이다. 뉴욕시 소방관 343명, 뉴욕시 경찰관 23명, 항만경찰 37명, 경찰견 1마리, 사설 응급구조사 8명, 화재순찰관 1명, 모두 합해 무려 412명이 순직했다.
 
주식시장은 1주일 동안 열지 않았다. 그러나 테러 장면이 세계로 전파되면서, 세계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폭삭 무너져 버렸다.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자리는 그라운드 제로라고 불리고 있다. 현재 여기에는 9.11 메모리얼 파크가 조성되었고 현장 옆의 빌딩에는 소방관 추모비도 걸려있다.
 
사회학자 윌러스틴은 “세계무역센터와 함께 미국과 자본주의도 무너져 내렸다”며 9.11 사건을 자본주의와 미국 패권의 종식을 알리는 하나의 상징으로 받아들였다.
 
‘문명충돌론’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에게 9.11 사건은 본격적인 ‘문명 충돌’의 시작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9.11테러 이후, 2002년 발리 폭탄 테러,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 2005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2015년 튀니지 수스 테러, 파리 테러 등 테러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
 
역사적 의미를 지금은 다 알 수가 없다. 다만, 앞으로 세계는 알 수 없는 더 큰 위협속에서 살아가야 한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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