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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 마윈 류창둥의 부인…알리바바 징둥의 성장을 이끈 숨은 조력자
인민망  |  ileaders@lead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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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9  09: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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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의 부인, '돈보다 사람의 존경을 사라'고 충고
류창둥의 부인, '밀크티녀'에서 500억元 투자자로 변신

 
알리바바, 징둥의 성장을 이끈 숨은 조력자, CEO의 부인들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위기의 순간에도 남편을 믿고 지켜온 이들은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커리어우먼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 마윈 장잉 부부 (사진제공=인민망)
◆ ‘돈보다 사람들의 존경을 사라’ 마윈의 부인 장잉(張瑛)
 

알리바바가 한창 주가를 올리던 어느 날, 마윈은 장잉에게 내가 중국 최고의 부호가 되는 걸 보고 싶냐고 물었다. 이에 장잉은 “당신의 못생긴 얼굴은 어딜 보아도 부자가 될 상은 아니다”라면서도 “돈 벌 생각하지 말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생각을 해라”고 답했다. 그만큼 마윈이 의지하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부인 장잉이었다.
 
마윈 장잉 부부는 항저우사범대 캠퍼스 커플로 잘 알려져 있다. 당시 주변 친구들은 캠퍼스 ‘퀸카’로 유명했던 장잉과 마윈의 열애 소식에 놀라기도 했으나, 결국 장잉은 알리바바 창업을 지원하며 남편을 중국 최고 부호 자리에 앉혀놓았다.
 
대학 졸업과 함께 곧바로 결혼한 마윈은 항저우 전자과학기술대학 영어강사로 일하며 일하면서 장잉과 함께 통역회사 하이보(海博)를 설립해 운영했다. 부부가 함께 일을 해도 통역회사 수입은 월 200위안에 불과해 당시 월세 700위안도 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
 
마윈은 대학시절부터 돌아다니고 말하기 좋아해 성적은 좋지 않아도 영어만큼은 수준급 실력을 갖고 있었다. 마윈의 재능을 높이 산 장잉은 남편이 어떤 일을 하건 응원했고 통역회사에서 우연히 접한 인터넷으로 창업을 할 때도 적극 지지했다.
 
1995년 마윈이 중국 최초의 인터넷 기업 차이나 옐로우페이지(中國黃頁)를 설립할 당시 직원은 마윈 장잉 허이빙(何一兵, 마윈의 ‘첫 번째 파트너’, 롄롄(??) 창업주) 3명뿐이었다. 장잉이 자신의 은행 예금 전부는 물론 주변 친척들에게까지 돈을 빌려 10만 위안의 창업 자금을 마련한 일화는 특히 유명하다. 당시 ‘인터넷’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마윈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할 때도 장잉은 마윈을 믿고 따랐다.
 
옐로우페이지 사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으나 마윈은 값진 경험과 친구를 얻었고, 다시 17명의 동지를 모아 알리바바를 창업했다. 당시 마윈은 “알리바바가 군대라면, 장잉은 정치위원(핵심 간부)이다. 정치위원만 있다면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알리바바가 안정기에 접어든 2004년 마윈은 장잉에게 퇴사를 권고한다. 이제는 회사보다 가정에서 더 당신이 필요하다는 이유였다. 아쉬운 마음에 직원들이 눈물로 장잉을 배웅했고, 퇴사 후에도 장잉은 마윈의 제1 상담원으로서 알리바바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 백년가약을 맞은 류창둥 장쩌톈 부부 (사진제공=인민망)
◆ ‘밀크티녀’에서 500억 위안 전문투자가가 된 장쩌톈(章澤天)
 
류창둥(劉?東) 징둥닷컴 회장의 부인 장쩌톈(章澤天)은 2009년 고등학교 재학 당시 한 손에 밀크티(?茶, 나이차)를 들고 찍은 사진으로 연예인보다 더 유명해진 인물이다. 학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그는 중국 명문 칭화대학교에 입학한 뒤로도 ‘밀크티녀’라 불리며 한국과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어왔다.
 
장쩌톈은 대학교 졸업 후 미국 유학에 나섰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턴을 경험하며 촉망받는 프로그래머로 성장했다. 미국에서 류창둥 회장을 만난 그는 2015년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류창둥 회장은 한때 “아내의 미모가 빼어난지 모르겠다”고 밝히기도 했으나, 어마어마한 선물공세 퍼부으며 장쩌톈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전부터 그는 ▲엔터투자회사 ▲식당체인 ▲음료체인 등 회사를 설립해 장쩌톈을 CEO로 앉혔고, 4억 위안짜리 전용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결혼 후 장쩌톈은 징둥의 경영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았으나, 그렇다고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 생각도 없었다. 학벌 언어(영어) 외모 사교성을 두루 갖춘 그는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중국과 미국의 유명 기업인들과 교류하며 전문 투자자로 성장했다.
 
오늘날 장쩌톈은 ▲우버(Uber) ▲쭤예허쯔(作業盒子, 교육 스타트업) ▲인웨이차(因味茶, 차 전문점) 등 10여 개 기업의 투자자로 활동하면서 500억 위안(약 8조 원)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그는 류창둥 회장과 함께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조력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16년 류 회장이 유명 티비 프로그램 ‘최강대뇌(最?大腦)’에 출연해 성공담을 풀어놓는 동안 장쩌톈은 객석에서 밝은 미소로 남편의 녹화를 지켜봤고, 둘의 영상은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인민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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