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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동어시장 차기 대표이사 선출 무산...후보자 모집 재공고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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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22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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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투표서 최종 2인 후보자 모두 한표도 얻지 못해
재공모 통해 오는10월께 다시 찬반 투표 실시 예정 

 
   
▲ 부산공동어시장 위판장 모습.

부산공동어시장이 차기 대표이사 선출에 실패해 결국 후보자를 다시 모집하기로 했다.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선거 사상 추천위원회가 선출한 최종 후보에 대한 대표이사 선임안이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차기 대표이사 선출을 위해 22일 실시한 5개 수협(대형선망·대형기선저인망·서남구기선저인망·부산시·경남정치망) 조합장의 찬반 투표에서 2/3 이상(4표 이상) 찬성표를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아 결국 후보자 모집 재공고를 실시키로 했다.
 
앞서 최종후보로 선정된 박세형 전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64)은 이날 찬반 투표에서 단 1표의 찬성도 얻지 못했다. 이로써 박 전 협회장은 2012년과 2015년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3차례나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자리에 도전했지만 탈락에 고배를 마셨다.

뒤이어 곧바로 예비후보인 박병염 부산수산물공판장 중도매인 협회장(52)에 대한 찬반 투표가 실시됐지만 5개 수협 조합장들이 모두 반대표를 던져 이날 부산공동어시장 차기 대표이사 선출은 결국 무산됐다.
 
찬반 투표에 참여한 한 조합장은 “최종 2인의 후보자 모두 부산공동어시장의 대표이사가 되기에는 자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부산공동어시장은 재공모 절차를 밟아 오는 10월께 임시총회를 다시 열고 대표이사 선출을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공모가 실시되면 기존에 등록했던 후보들도 재등록할 수 있다.
 
부산공동어시장의 차기 대표이사 선출이 무산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 선출 시까지 이주학 현 대표이사의 임기는 자동 연기된다. 이주학 현 대표이사의 임기는 오는 27일까지였다.
 
수산업계에서는 현재 수산업 위기,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진행 등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부산공동어시장의 새 대표 선출이 연기되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부산공동어시장 선거는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이주학 현 대표이사에 대한 해경 수사, 후보 면접 1시간 전 돌연 선거일정 연기, 박극제 전 서구청장의 후보 사퇴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잡음과 논란이 있었다.

이후 이번 임시총회에서까지 대표이사 선출이 무산되면서 부산공동어시장 새 수장을 뽑는 선거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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