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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해안 적조 피해 지속
김형준 기자  |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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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5  18: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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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참돔 1만여 마리 폐사
강원 삼척시도 비상대책반 가동

   
경북 포항과 영덕지역 양식어류 10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남·동해의 적조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울산에 적조 경보가 발령된 지난 1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인근 바다에 황토가 뿌려지고 있는 모습.

유해성 적조 생물이 강원 동해안까지 확산한 가운데 남해안과 동해안에서 양식어류 폐사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역 양식어장에서 참돔 1만 1000마리가 폐사, 33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이로써 경남 남해안에는 지난달 26일 첫 적조 피해가 난 후 지금까지 통영·남해 등 53어가에서 244만 7000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은 40억4000만원에 이른다.

또 6어가는 적조가 엄습하기 전에 80만 3000마리를 방류해 2억79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동해안에도 경북 포항과 영덕지역 양식어류 10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포항 연안에는 지난 10일부터 15일 오후 현재까지 양식장 8곳에서 어류 10만여 마리가 폐사해 3억2000여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리와 장길리의 육상 양식장 7곳에서 넙치, 강도다리 등 어류 6만 7000마리가 폐사했고, 북구 흥해읍 오도리 양식장에서 3만 4000여 마리가 떼죽음했다.

인근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가두리 양식장에서 방어 820여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강원 삼척시도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연안의 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 1000t의 황토를 준비하고 비상 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15일 현재 남해안에는 전남 고흥·장흥과 경남 남해·고성·통영·거제 앞바다, 동해안에는 부산 기장∼경북 울진 앞바다에 적조 경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남해안 전남 고흥∼여수, 경남 진해∼기장과 동해안 울진∼강원 동해 연안에는 적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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