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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뻘뻘’ 폭염에 건강관리 비상,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장준영 기자  |  pamir6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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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17: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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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신체 방어력’인 면역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더위로 인해 체력이 쉽게 고갈되고, 피로감도 커지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에어컨 등 과도한 실내 냉방으로 체온 변화가 심한 것 또한 면역력을 낮추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감기ㆍ대상포진과 같은 면역 질환을 살펴보면, 겨울보다 여름에 더 발생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2016년) 대상포진 진료 환자 수는 연중 7~8월에 최고치를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여름엔 어느 때보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면역력 증강에 나서야 한다.
 
홍삼과 같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홍삼은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서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몇 안 되는 식품이다. 인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사포닌 등 다양한 약리성분이 생성돼 인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준다.
 
실제로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홍삼의 면역력 강화 효능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쥐에서 분리한 면역세포에 홍삼 추출물을 투여해 본 결과, 면역세포가 이전보다 3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면역세포의 수가 많아지면 바이러스, 세균 등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면역력 높이는 데 최고의 영양제인 홍삼은 시판 홍삼정, 홍삼스틱, 홍삼엑기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무조건 가격대가 높은 것보다는 홍삼의 원산지, 진세노사이드 함량, 제조 방식 등을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특히 홍삼의 유효성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제조법을 눈여겨봐야 한다. 시판 홍삼 제품은 물에 달여서 만드는 ‘물 추출 방식’과 통째로 갈아서 만든 ‘전체식’ 등이 있는데, 어떤 제조법을 썼느냐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물 추출 방식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인 뒤 홍삼박(홍삼건더기)을 버리고 우러나온 액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홍삼 영양소 중 물에 녹는 47.8%의 수용성 영양분만 섭취할 수 있다.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 불용성 영양분들은 홍삼박과 함께 그대로 버려지는 것이다.
 
반면 홍삼 전체를 통째 갈아 넣는 ‘전체식’은 홍삼의 불용성 영양분까지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통째 간 홍삼 분말에는 홍삼의 수용성ㆍ불용성 영양분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체식 홍삼은 홍삼 한 뿌리의 영양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어 홍삼의 효과 또한 더욱 높일 수 있다.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홍삼을 물에 넣고 달이면 수용성 성분만 추출돼 반쪽짜리 홍삼이 돼 버린다”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더운 여름, 떨어지는 기력을 보충하는 데 홍삼만큼 좋은 건강식품이 없다. 그러나 일반 물 달임 홍삼액의 경우 홍삼 성분 중 수용성 영양소만 담겨 있어 그 효과가 반감된다. 홍삼의 모든 영양분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보고 전체식으로 구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준영 기자 pamir6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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