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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노년층의 취업활성화 위해 끊임없는 연구 진행할 것”
류장현 기자  |  jhryu15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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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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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 17개 광역자치 단체 중 가장 빠른 고령화 진행 중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령자들 실업자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져
고령적합 직종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해 취업경쟁력 강화해야

 
   
▲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김주홍 일자리개발팀장(사진=류장현 기자)

수명 연장 곧 노인의 증가는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활동력의 저하로 연결되고 피부양 인구의 증가로 귀결되어 각종 사회적·경제적·의료적 문제를 수반한다. 이런 이유로 개인으로서는 축복인 무병장수가 사회적 차원에서 보면 마냥 반가울 수만은 없다.
 
한 국가의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넘는 경우를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라 하고, 14%를 넘을 경우 고령 사회(aged society),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라 부른다. 우리나라는 2018년 현재 노인인구 비중이 13.8%로 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 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장노년 세대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는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 김주홍(37·사진) 일자리개발팀장을 만나 부산지역 장노년 일자리 문제 등 주요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 우선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 부산광역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는 2016년 10월 부산광역시에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 장노년지원 전문기관으로 부산광역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50세 이상의 건강하고 활력 있는 장노년 세대의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일자리개발팀, 인력양성팀, 장년지원팀 총 3개의 팀으로 구성이 되어있으며 일자리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실행하여 50+세대와 노인세대 모두가 성공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사회적 가치 구현 및 지역주민(장노년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 신중년 세대(50~69세)의 재취업과 사회공헌활동 등 참여 지원을 위해 ‘신중년 인생 3모작 부산특화사업’을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경제활동 경험이 풍부한 신중년 세대의 적극적 소득활동과 사회참여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우선 ‘신중년 직종별 취업면접주간’ 사업은 신중년 적합 직종별로 구인·구직 면접주간을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다. 대규모 박람회 개최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 구인·구직자의 수요에 맞는 취업지원을 통한 구직자, 구인처 쌍방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이어 ‘부산시 휴먼북 도서관’ 사업은 부산지역에서는 센터가 처음 시도한 사업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세대로 구성된 휴먼북을 관심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열람하는 휴먼북 도서관이다. 관련 지식을 가진 사람이 독자와 일대일로 만나 정보를 전해주는 도서관으로 종이로 된 책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인 책을 빌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마지막으로 ‘신중년취·창업 동아리지원’ 사업은 취·창업 및 사회참여에 관심을 두고 주체적인 활동을 하고자하는 동아리 활성화 위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 부산시가 민선7기 장노년 일자리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센터가 정부나 타 기관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는지.
▲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 선정된 ‘저숙련 신중년 근로자의 일자리 맞춤형교육 및 취업연계사업’은 1억원의 사업비로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취업 장벽이 낮은 분야의 직업교육과 취업연계를 지원한다. 신발제조기능사, 호텔 룸메이드, 환경관리사 등 3개 직종에 120명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거쳐 80명의 취업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첫 번째로 진행중인 룸메이드 인력양성교육사업은 이미 30명중 6명이 조기취업 되었으며, 나머지 24명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 선정한 부산대 생애재설계대학, 동의대 생애재설계대학 수료생들의 사회참여 지원을 하고 있으며 동명대학교 4차산업혁명연구센터와 휴먼북 도서관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또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팀 및 노사발전재단 중장년희망센터와 협약을 통한 강사 지원으로 제2인생설계아카데미 교육 및 컨설팅 진행 △사회적경제센터와 연계를 통한 제3섹터창업교육 및 컨설팅 제공 △부산광역시 교통국 및 대한노인회 경로당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고령자교통안전교육단 운영 △복지개발원과 대한노인회 경로당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경로당스마트폰학습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고령화에 따른 노인빈곤 문제 심각하다. 노인일자리가 대안으로 거론되는데 어떤 해법이 있는지?
▲ 동남지방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65세 이상 고령자는 56만5000여 명으로 전체의 약 1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17개 광역자치 단체 중 가장 빠른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고령화 문제는 기초연금 등 복지적인 차원에서도 복지예산중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등 국가의 정책적 차원에서 큰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이 사실이다. 기존의 구인처에 시니어 취업을 연계하는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며, 고령적합 직종에 대한 일자리모델 개발 및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교육, 컴퓨터교육 실시 등을 통해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채용약정형 전직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신규일자리 발굴 등의 노력을 통해 구직자에게 기업체에서 원하는 기술수준 및 근무마인드 등에 대한 교육과 가이드라인 제공으로 취업성공률 향상시킬 계획이다.

- 현 시점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
▲ 장노년층 고용의 경우 단순노무직 쪽이 대부분이지만 이마저도 작년대비 올해 16%이상 최저임금이 인상되어 경비 및 미화쪽 종사자들이 오히려 해고위기에 몰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으며, 채용시장도 얼어붙은 상황이다. 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0.9% 인상된 시급 8350원으로 결정된 것을 고려해 올해 대비 내년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최저임금 인상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기대한 고령자들은 실업자로 전락할 위기로 놓여졌으며, 정부차원에서 공익형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장하는 것도 좋지만 민간기업에 고령자를 채용했을 경우 최저임금 적용과 관련된 법 규정이 어느 정도 완화 될 수 있도록 방향전환 및 고령자 채용 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범위를 확장하는 것도 필요할 듯하다.
법적 퇴직연령이 지난 60세 이상에 대해서도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는 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노인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태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제3섹터 창업을 계획 중인 소모임 등이 창업 초기 경제적 수입이 없을 때 발생하는 운영자금 등이 부족해 창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신중년들의 제3섹터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경제적 지속성을 위한 창업 아이템 개발 등의 직간접적인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부산시에는 퇴직이후에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자 베이비붐세대(장년층)가 모여서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다. 서울시의 50+캠퍼스처럼 베이붐세대들이 모여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맞춤 공간이 필요할 것이다.

- 올해 하반기 계획 중인 사업이나 행사는 무엇이 있는지.
▲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18년 60+ 시니어일자리한마당’ 행사 운영기관으로 본 센터가 선정되어 다음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벡스코에서 박람회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200개 규모의 채용기업 및 유간기관이 참여하여, 1만5000명 정도 관람객을 예상하는 대규모 행사로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최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본 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일자리 우수기업 확보를 통한 시니어의 취업 기회 확대 및 긍정적인 인식 제고하고 노인인력 구인 의사가 있는 기업체의 직접 참가를 통해 현장 채용의 비중을 높여 박람회의 실효성 제고 및 사후관리를 통한 구직자 장기근속 유지 및 기업체와의 유대관계 형성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 50+세대를 위해서 부산시에서 장노년층의 다양한 일자리확대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및 계획 중에 있다. 앞으로 부산시 은퇴한 50+세대의 사회참여를 위해서 더 많은 일자리모델을 개발 및 장노년층의 취업활성화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재취업을 준비하는 50+세대들에게 본 센터는 제 2인생 준비를 위한 인생설계 파트너로서 준비가 되어있다. 류장현 기자 jhryu150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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