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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원인과 초기증상, 당뇨에 좋은 음식은?
이수호 기자  |  goodnights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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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7  16: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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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잦은 육류 섭취 등으로 당뇨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5년 새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는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대사질환이다. 보통 빵, 과자, 국수처럼 정제된 탄수화물과 단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 당뇨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당뇨에 걸리면 평소보다 심한 피로감, 식사 후 느껴지는 공복감, 체중 저하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손발이 저리고 갈증이 심해지며 소변을 자주 누는 것도 당뇨 초기증상 중 하나다.
 
당뇨는 잘못된 식생활에서 오는 병이니 만큼, 관리를 위해선 식단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 자주 찾게 되는 탄산음료나 주스, 아이스크림 등은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수박, 참외, 포도 같은 여름 과일 역시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음식이라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당뇨에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으로는 홍삼을 들 수 있다. 홍삼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받은 음식이다.
 
홍콩 폴리텍대학교 생명의학부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들을 둘로 나눠 한 그룹에는 혈당 강하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혈당 강하제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본다.
 
실험 결과, 혈당 강하제 투여 그룹의 인슐린 저항성은 88%로, 여전히 당뇨 위험이 높았다. 반면, 홍삼 추출물 투여 그룹에선 인슐린 저항성이 55%로 낮게 나왔다. 홍삼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에 도움을 준 것이다.
 
이처럼 당뇨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판 홍삼농축액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홍삼 제품은 어떻게 제조하느냐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어 구입 전 제조방식 확인이 필요하다.
 
시판 홍삼 제품 중에는 홍삼을 물에 달인 뒤 건더기(홍삼박)를 버리고, 우러나온 액체를 사용하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든 것 많다. 그런데 물 달임 홍삼액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영양소(47.8%)만 담아낸다.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영양분은 홍삼박에 남겨진 채 버려지는 것이다.
 
따라서 홍삼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체식 홍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체식은 홍삼 전체를 통째로 잘게 갈아 제품화하는 방식으로, 홍삼 영양소 중 물에 녹지 않는 각종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대다수 업체가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홍삼 영양소를 추출하는데, 이 경우 수용성 성분밖에 추출할 수 없어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날이 덥다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과일 등을 자주 먹으면 당뇨 위험이 그만큼 높아진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단 음식 섭취는 줄이고 대신 홍삼과 같이 당뇨에 좋은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수호 기자 goodnights1@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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