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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BMIMF, 음악의 물결 출렁이는 부산15일부터 2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국립부산국악원 등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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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0  15: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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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오는 2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각 구 문화회관을 비롯한 부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개막연주를 들려줄 중국 텐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모습이다.

국내 유일 교향악 그리고 앙상블 음악축제를 추구하는 국제음악페스티벌 ‘2014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2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국립부산국악원, 각 구 문화회관과 부산의 야외명소에서 펼쳐진다. 음악제 이름의 ‘마루’는 지붕 위나 산 위의 꼭대기라는 뜻처럼 최정상의 축제를 지향한다.

5회째를 맞는 올 BMIMF는 ‘Classical Wave in BUSAN-음악의 물결을 부산에서’를 주제로 열린다. 음악의 파장(Wave)을 통하여 시민과 예술인이 화합하고자 하는 것이다. 교향곡, 앙상블, 교향악단과 각 악기의 협연 등 클래식 음악을 구성하는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개·폐막식을 포함한 주요 연주회가 열리는 ‘메인콘서트’는 부산문화회관과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진행된다. 16일부터 시작하는 ‘앙상블시리즈’는 금정문화회관, 동래문화회관, 영도문화회관, 을숙도문화회관, 해운대문화회관을 찾아 부산 곳곳의 시민에게 음악을 전한다. 지난달 25일부터 진행 중인 ‘프린지콘서트’는 부산의 명소 및 도시철도에서 만날 수 있다.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연주는 중국 정부로부터 국가문화발전기여상을 받은 중국 텐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딩 차오의 지휘로 연주한다. 여기에 네덜란드 로테르담 필하모니 수석으로 활동했던 트럼펫 주자 베니 비아메와 2005년 이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그랑프리와 함께 최우수 연주자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발레리 소콜로프가 협연한다.

연주곡목은 우영일 작곡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페스티벌’, 생상의 ‘서주와 론도카프리치오소 가단조’, 요제프 용엔의 ‘트럼펫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체르티노’,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4번 바단조, 작품번호 36’이다. 개막식에는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부산 유일 지적·자폐성 장애인으로 구성된 엘 미소 오케스트라가 개막 전 오프닝 공연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폐막연주는 한국, 일본, 중국 연주자 연합으로 구성한 BMIMF 아시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양승돈과 로버트 카터 오스틴이 번갈아 지휘하며 몽골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솔로이스트 사중창이 협연한다. 또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사물놀이가 더해져 축제의 마지막을 동서양의 화합으로 마무리한다. 푸치니의 라보엠 중 ‘아! 정말로 이별인가’,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제1번외에도 박범훈 작곡의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놀이’, 한국민요 ‘아리랑’ 등을 연주한다.

18일 열리는 메인콘서트는 부산시립교향악단이 꾸민다. 503회 정기연주회를 겸하는 이번 공연은 ‘가을에 듣는 로맨틱’을 주제로 리신차오가 지휘한다. 멘델스존의 ‘헤브리디스 서곡 나단조’와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8번 ‘미완성’,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다섯 군데의 구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앙상블 시리즈는 해외 초청 연주자와 부산 음악인의 다양한 앙상블을 선보인다. 프린지콘서트는 합창, 기타, 아카펠라, 우쿨렐레, 리코더, 성악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오는 20일까지 38팀의 연주단은 부산 곳곳을 찾아 연주한다.

국·내외 음악인과 전문가들이 BMIMF의 발전방안과 외국 음악축제 사례를 살펴보는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19일 오전 10시 30분 경성대학교 예술관에서 ‘부산마루국제음악제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의전화 051-516-8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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