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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함께하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17일 국립부산국악원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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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0  1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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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국립부산국악원 공연에서해금 협주곡 ‘Verses’을 연주하는 여수연.

서양음악 축제인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 한국 전통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부산시와 국립부산국악원이 공동주최하는 BMIMF ‘메인콘서트Ⅳ’가 17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권성택 지휘로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의 전통악기 선율과 중국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셩’이 호흡을 맞춘다.

이날 초연되는 국악관현악 ‘하늘 저편에 울려 퍼지는 북소리’는 미국 하와이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도날드 워맥이 작곡했다. 현대음악이지만 국악 관현악 편성을 통해 땅과 하늘을 연결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2,000년 전 한민족의 고대의식을 표현한 곡이다.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국립부산국악원 공연에서 바이올린 협주곡 ‘어주창만’을 연주하는 레이 셩.

또 다른 초연작 해금협주곡 ‘Verses’는 하와이대학 작곡과 교수인 토마스 오스본이 한국 시조의 각 장을 모티브로 하여 작곡한 곡으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여수연 단원이 협연한다. 국립부산국악원 이영섭 악장이 협연하는 대금협주곡 ‘전폐희문과 대금시나위를 위한 겁(劫)’은 전통과 현실의 충동과 화해를 담은 곡이다.

바이올린 협주곡 ‘어주창만’은 중국 근대 창작곡 중 중국 전통악기 고쟁(古箏)을 위한 곡을 바이올린에 맞게 편곡했다. 중국 텐진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셩’과 협연하여 국악관현악과 함께 연주한다. 이외에도 25현 가야금과 거문고를 위한 이중 협주곡 ‘In The Light’와 작곡가 윤이상의 초기작품 가곡 ‘고풍의상’, ‘달무리’, ‘그네’ 등을 연주한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 입장료 전석 만원, 문의전화 051-811-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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