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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물리치는 식습관, 당뇨에 좋은 음식은?
장준영 기자  |  pamir6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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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6  17: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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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잦은 육류 섭취 등으로 당뇨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0~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당뇨병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5년 새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는 잘못된 식생활에서 오는 병이니 만큼, 관리를 위해선 식단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 자주 찾게 되는 탄산음료나 주스, 아이스크림 등은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수박, 참외, 포도 같은 여름 과일 역시 혈당을 크게 올리므로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반면 홍삼과 같이 혈당을 잡아주는 식품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홍삼은 당뇨에 좋은 음식 중에서도 그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받은 몇 안 되는 음식이다.
 
홍콩 폴리텍대학교 생명의학부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들을 둘로 나눠 한 그룹에는 혈당 강하제를, 다른 한 그룹에는 혈당 강하제와 홍삼 추출물을 함께 투여하고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그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 위험이 높은 것으로 본다.
 
실험 결과, 혈당 강하제 투여 그룹의 인슐린 저항성은 88%로, 여전히 당뇨 위험이 높았다. 반면, 홍삼 추출물 투여 그룹에선 인슐린 저항성이 55%로 낮게 나왔다. 홍삼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 당뇨에 도움을 준 것이다.
 
이처럼 당뇨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시판 홍삼농축액 등으로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홍삼 제품은 어떻게 제조하느냐에 따라 유효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어 구입 전 제조방식 확인이 필요하다.
 
시판 홍삼 제품 중에는 홍삼을 물에 달인 뒤 건더기(홍삼박)를 버리고, 우러나온 액체를 사용하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든 것 많다. 그런데 물 달임 홍삼액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수용성 영양소(47.8%)만 담아낸다.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영양분은 홍삼박에 남겨진 채 버려지는 것이다.

따라서 홍삼을 온전히 섭취하려면 통째로 갈아 만드는 ‘전체식 홍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체식은 홍삼 전체를 통째로 잘게 갈아 제품화하는 방식으로, 홍삼 영양소 중 물에 녹지 않는 각종 불용성 영양분까지 모두 섭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 역시 “대다수 업체가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홍삼 영양소를 추출하는데, 이 경우 수용성 성분밖에 추출할 수 없어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날이 덥다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수, 과일 등을 자주 먹으면 당뇨 위험이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단 음식 섭취는 줄이고 대신 홍삼과 같이 당뇨에 좋은 음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장준영 기자 pamir63@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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