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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BMW 질주 사고 운전자는 ‘항공사 직원’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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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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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직전 장면. (사진=유투브 보배드림 캡처)

10일 오후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앞 공항진입도로에서 사고를 낸 BMW 승용차 주인이 항공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BMW 차량의 블랙박스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진 이번 사건은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청원이 올라왔다.
 
10일 오후 사고 당일 A(35) 씨가 같은 항공사 직원 1명과 외주업체 직원 1명을 태우고 자기 소유의 BMW를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진입도로는 평소 택시들과 승용차들이 상시 정차하고 안전 운행 속도가 40km 이하로 제한되는 곳이다. 이 때문에 한국공항공사에서는 진입 속도를 줄이려고 차선 간 안전봉을 설치 하는 등 조치를 한 구간이다.
 
항공사 직원인 A 씨가 이를 모를리 없다는 것이다.
 
한 공항 상주 직원은 “지리를 잘 알기 때문에 피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었는지, 차를 자랑하려는 치기에 위험성을 순간 잊은 것이지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A 씨는 경찰에 "앞을 잘 보지 못했다"면서 "동승자 1명에게 급한 볼일이 생겨 공항으로 데려다주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후 경찰이 도착했을 때, 운전자만 있고 동승자 2명은 사라진 뒤였다.
   
▲ 사고를 낸 BMW 차량 (사진제공=부산 사하경찰서)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관련 청원이 12일 오전 기준으로 16건 올라와 있다.
 
한 청원인은 "운전자와 동승자가 도로 위에서 카레이싱 하듯 과속했다"며 "죄의식 없이 순간적 희열을 즐겼고 (동승인들이) 사고 뒤 쓰러진 택시기사를 응급처치하지 않고 도주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한편, 사고를 당한 택시기사 B 씨는 일부 언론보도에서 깨어났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깨어난 것인지는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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