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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로 싱크홀 발생, 원인은 오리무중(종합)오후 2시 20분부터 자갈과 아스팔트로 응급 복구 중
원동화 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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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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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상하수도관 지하수 유출 흔적 없어
-시, 올해 말까지 주요도로 싱크홀 전수조사

 
   
▲ 11일 오전 11시 35분경 번영로 원동IC를 지난 300m 부근에 생긴 싱크홀.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11일 오전 11시 35분경 서울 방향 번영로 원동 IC(인터체인지)를 지난 300m 지점에 깊이 3.6m, 넓이 3.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부산시설관리공단 측은 이 지역은 도시고속도로 구간이라 인근에 상, 하수도관이 없고 지하수 유출 흔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싱크홀 모양이 항아리 모양으로 장기간에 걸쳐 지반침하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인 정밀 분석에는 부산대 임종철 교수와 부경대 정두회 교수가 주축이 되어서 원인 규명을 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에 도입한 지하 투과 레이더(GPR)와 싱크홀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내시경 장비를 탑재한 차량을 투입한다.
 
이 장비는 땅속 싱크홀을 확인하는 내시경에 3차원 레이저 측정 장치를 부착해 싱크홀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일단 응급복구를 한 뒤, 정밀 분석을 할 예정이다. 응급복구에는 25t(톤) 트럭 규모 2대 분량의 자갈이 투입됐다. 아스팔트 임시 포장 복구와 전면 통행 해제는 오후 6시 전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11시 35분 시민이 싱크홀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출동한 뒤 오후 12시 5분 부산시설공단 도로시설 복구반이 현장에 도착해서 임시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오후 12시 40분경 경찰은 번영로 서울 방향 문현, 대연, 망미, 원동 등 4개 램프를 전면 통제를 실시했다. 시는 오후 1시 22분에 긴급재난문자를 통해서 시민들에게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오후 2시 20분부터는 자갈을 투입하고 아스팔트 재포장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 달 말까지 번영로 전 구간에 대해서 지반 탐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대로 등 시내 주요 도로 520km 구간에 대해서 올해 말까지 지반 탐사와 GPR을 이용해 싱크홀 존재 여부를 확인한다.
 
부산시 도로계획과 심성태 과장은 “올해 말까지 지반조사를 완료해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싱크홀 사고는 지난 4월 3일 오후 2시 4분경 부산진구 전포동 부산진소방서 부전119안전센터 앞에서 길이 1.3m, 폭 0.5m, 깊이 0.6m 크기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부산시 싱크홀 사고는 총 6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수관이 손상되어 발생한 사고는 33건(55%)이다. 이 중 20년 이상 된 하수관이 손상된 경우는 28건(87.5%)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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