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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무대에서 만나는 오델로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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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3  1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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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9일 해운대문화회관
셰익스피어 작품 공연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을 원형무대에서 새롭게 보여주는 공연 <오델로> 포스터.

프로젝트 극단 이틀의 <오델로 Othello> 공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김지용 연출가가 재구성하여 새로운 ‘오델로’를 보여준다. 내용과 형식 면에서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이번 공연은 탄생 450주년을 맞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10석 규모의 작은 극장인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스무 명에 가까운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을 올리기 위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었다. 극장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 무대를 무시하고 객석을 뜯어낸 후 원형 무대를 만들었다. 극장 한가운데 둥근모양의 무대가 있고 관객들은 그 주변을 빙 둘러앉아 공연을 보는 것이다.

객석 가운데 섬처럼 떠있는 무대는 배우들의 등퇴장을 위해 객석 사이에 밖으로 연결된 4개의 기다란 무대를 연결했다. 배우들은 이 길처럼 만들어진 무대에서 연기를 하며 등장과 퇴장을 한다. 관객들은 바로 옆에서 대사를 하며 지나가는 배우를 보게 된다. 또한, 원형 무대인 만큼 사방에 자리한 관객은 다양한 각도의 배우를 본다. 때로는 배우의 등을 보며 대사를 듣기도 할 것이다.

작품의 재구성도 맡은 연출가는 ‘오델로’를 새롭게 해석했다. 원작에서 주인공 오델로는 질투에 사로잡혀 파멸하게 되는 역할이다. 연출가는 질투의 감정만으로 위험해지는 원작의 내용이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여기고 주인공이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재구성했다. 권력에 대한 욕망, 개인적 욕구와 도덕성의 충돌 등 근원적인 인간의 감정을 주목한다.

연출가는 “셰익스피어 이전의 원형인 북유럽 설화에서부터 고민하여 그와 다른 ‘오델로’를 만들고자 했다.”며 “원형무대를 보는 관객들이 마치 베니스의 시민이 된 것처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전화 051-749-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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