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9.18 수 07:46
> 문화 > 전시/공연
누구나 무대 위의 춤꾼
김현정 기자  |  khj@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4.09.01  22:02:00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13~14일 LIG아트홀·부산
일반인 춤 공연 47개

   
  일반인들이 꾸밈없는 몸짓으로 춤 공연 <안은미 1분59초 프로젝트>이 열린다. 사진은 공연을 하기전 3개월간 진행된 워크숍 모습.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춤을 추고, 객석의 박수를 받는 것은 오랫동안 무용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의 몫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평범한 사람들이 자신의 춤을 선보이는 무대가 있다. 일반인들의 춤 공연 <안은미 1분 59초 프로젝트>(이하 1분 59초)가 13~14일 오후 5시 LIG아트홀·부산에서 열린다.

이 프로젝트는 “춤은 특별한 교육 없이도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말했던 독일 부퍼탈 무용단 안무가 피나 바우쉬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이다. 20세기 춤의 혁명가라는 평을 받는 그녀는 연극과 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탄츠테아터(tanztheater)’라는 혁신적인 장르를 발전시키며 훈련된 동작만이 아니라 일상적 움직임으로도 작품을 만들었다.

피나 바우쉬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진행되었던 <피나 in 부산>에 이어 올해 ‘1분 59초’가 열린다. 이 공연은 부산, 경남 지역의 참가자 70여 명이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안무가 안은미의 지도하에 무용 및 창작 워크숍, 토론과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완성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각자의 삶을 과감하고 솔직하게 춤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1분 59초 동안 꾸밈없는 몸짓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 47개를 공연한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참가자들은 무기력한 삶에서 일탈을 꾀하는 60대 어머니, 꿈꿀 여유도 없이 현실을 살아가기 바쁜 이 시대의 가장, 사회 초년생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동안 숨겨왔던 우울증, 세월호 침몰 사고 등 개인적인 고민에서 사회적인 문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자유로운 춤으로 무대 위에 펼친다.

지난해에 이어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안은미는 관습을 깨는 파격적인 춤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현대무용가다. 뉴욕 문화재단 안무가 상과 맨해튼문화재단 안무가 상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안무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11년부터 60대 이상 할머니들이 출연하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10대 청소년과 함께한 <사심 없는 땐쓰>, 중년 남성들의 춤을 담은 <아저씨를 위한 무책임한 땐쓰>로 꾸민 ‘땐스 3부작’ 등 전공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젝트를 통해 감동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관람료 1만 원. 문의전화 051-661-870

[관련기사]

김현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