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12.7 토 22:36
> 교육 > 대학
6.25전쟁 해외참전용사가 부경대 한국청년들에게 감사편지 보내
원동화 수습기자  |  dhwon@leaders.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승인 2018.06.19  11:20:19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 호주 참전용사협회 시드니 지회장 콜호프 씨가 감사패와 함께 부경대에 보내온 편지. (사진제공=부경대)

“우리를 기억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큰 존경을 표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이자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호주 참전용사협회가 부경대학교에 감사편지를 보내왔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1일 호주 참전용사협회 시드니 지회장 콜호프 씨(M.Kohlhoff‧85)가 감사패와 함께 부경대에 보내온 편지에는 “지난 2월 부경대의 젊은 학생들이 우리를 찾아왔다. 65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가 한국을 지켜 주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그들에게 큰 존경을 표한다.”고 적혀 있었다.
 
콜호프 씨가 말한 ‘젊은 학생들’은 부경대의 평화봉사단 UN 서포터즈 단원들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이 봉사단은 해마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세계평화 수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10기가 활동하고 있는 이 봉사단은 지금까지 터키, 태국, 필리핀 등 6‧25전쟁 지원 국가들을 방문해 참전용사를 직접 찾아 보은행사를 펼쳐왔는데, 지난 2월에는 호주 시드니의 참전용사협회를 방문했었다.
 
단원들은 당시 호주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아리랑 등 노래를 함께 부르며 어울렸다. 부채, 하회탈 등 선물과 함께 ‘우리는 당신의 희생, 헌신과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라고 새긴 감사패도 증정하고 돌아왔다.
 
콜호프 씨는 편지에서 “그들의 방문은 나에게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영연방 사단에서 전쟁을 치렀던 기억들을 가져다주었다.”면서, “(전쟁 당시)나는 한국 공기와 물을 마셨고, 한국 땅에서 걷고 잠을 잤으며 임진강에서 목욕을 했으니 전쟁기간 동안만큼은 나도 한국인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작은 명판(감사패)은 우리의 희생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감사를 우리가 항상 기억하고 있다는 징표이다”며 “한국 국민들이 영원히 평화를 누리기 바란다”고 썼다.
 
이 편지를 받은 단원들은 6‧25 한국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콜호프 씨에게 답장을 보내기로 했다.
 
부경대 UN서포터즈 대표인 경영학부 장현창 학생은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 받은 참전용사의 편지에 큰 감동을 느꼈다. 우리가 만났던 해외 참전용사들에게 우리의 활동 소식을 전하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동화 수습기자 dhwon@leaders.kr
 
원동화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신고하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트위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594 |  대표전화 : 051-996-2400  |  팩스 : 051-996-2408  |  등록번호 : 부산 가 00020  |  발행·편집인 : 백재현
등록번호 : 아00219 |  등록일자 : 2015년 2월 06일 |  청소년 보호책임자 : 백재현
Copyright © 2014 일간리더스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