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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냄새 가득한 ‘부산커피박물관’ 전포카페거리에 문 열어
원동화 수습기자  |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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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7  13: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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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로 50평 규모로 280점 전시
부산시도 공공 커피박물관 건립 추진 중

 
   
부산진구에 위치한 전포카페거리에 문을 연 '부산커피박물관' 내부 모습 (사진제공=부산커피박물관)

부산진구에 있는 전포카페거리에 민간 커피박물관이 문을 연다.
 
17일 전포카페거리 상인회는 최근 부산진구 전포대로 199번길 2층에 165㎡(약 50평) 규모의 민간 박물관인 ‘부산커피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김동규(41) 관장이 개인적으로 직접 수집한 커피, 글라인더, 로스터, 추출기, 커피잔 등 커피 관련 물품 280점 가량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김 관장은 “6월 말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관람 시간과 휴무일 등 세부 운영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부산시에서 도슨트 지원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전포카페거리 상인회 문정호(55) 회장을 알게 되면서 커피박물관을 만들게 됐다. 원래 김 관장이 소장하고 있던 물품은 경남 양산시 자택에 보관하고 있었다.
 
문 회장은 원래는 해당 건물 2층에 식당을 입점시키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이 카페거리에 걸맞은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서 커피박물관이 들어서게 됐다.
 
   
부산진구에 위치한 전포카페거리에 문을 연 '부산커피박물관' 내부 모습 (사진제공=부산커피박물관)

한편, 부산시는 공공 커피박물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커피 메이커 1,000여 점을 소장한 김종원(62) 씨가 소장품 전체를 시에 무상기부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부산시 차원에서 커피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부산시는 전포카페거리를 1순위를 검토했지만, 부지 매입비 30억 원 등 총예산 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박물관 건립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전포카페거리에 민간 커피박물관이 들어섰기 때문에 시는 대안으로 부산역 1층 공간과 부산시민공원 등을 현재 입지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원동화 수습기자 dhwon@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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