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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재선 성공…미래교육, 교육격차 경감 공약 탄력 예상
장청희 기자  |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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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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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13일 김석준 후보 캠프에서 지지자들과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승리를 예감한 듯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김석준후보캠프)
개표결과 47%로 김성진 후보와 20.68%p 차
미래교육센터, 허브유치원, 영양체험관 설립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6·13지방선거에서 79만3013표(47.79%)를 획득, 2위 김성진 후보(44만9861표, 27.11%)를 34만3152표(20.68%p)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김 후보가 진보 단일 후보로 나와 보수진영 김성진 후보와 중도 성향 박효석, 함진홍 후보와 맞붙었다.
 
현직 교육감으로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선두를 달리던 김 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김성진 후보 등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석준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는 김석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시민의 소중한 마음을 잘 간직해 부산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거기간 동안 힘들었던 점에 대해 “ 반면 선거 막판에 일부 후보들이 흑색선전과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표몰이에 나서는 바람에 곤혹스러웠다”며 “하지만 색깔론이나 흑색선전은 시민들에게는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의 미래교육, 유아교육환경 개선, 교육격차 해소, 안전중시, 교육비 부담 경감 등을 강조한 공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우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에 치중해 나간다. 이를 위해 △미래교육센터 권역별 설립 △모든 학교에 ‘메이커 스페이스(창의학습 공간)’ 구축 △클라우드 기반 수업혁신 △창의복합공작소 건립 △영양체험관 건립 등을 진행한다.
 
미래교육센터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한 스튜디오를 갖추고 3D프린터를 이용해 학생들이 상상한 도안을 시제품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 드론을 만들면서 드론의 원리와 미래 산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공부하는 복합체험 공간으로 설립된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는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부산수학문화관’을 건립해 수학에 흥미를 갖추게 해주는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 지난 4년간 추진해온 독서·토론교육도 강화해 나간다.
 
김 후보는 두 번째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유아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립 취원율 임기 내 2배 확대 △공용수영장 등을 갖춘 ‘허브유치원’시범 설립 △돌봄‧자람터 확충 △방과후 학교 운영 개선 등을 진행한다.
 
신도시가 커지면서 유치원 수요가 많은 명지와 정관 지역에 ‘허브 유치원’을 시범 설립할 계획이다. 허브유치원에는 유아전용수영장, 안전체험장 등을 갖춰 주변 공사립 유치원 원아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립유치원 신증설을 통해 임기 내 공립취원율을 두 배로 높일 계획이다.
 
김 후보는 세 번째로 교육격차는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취약지역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다문화 학생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원도심·취약지역부터 학교와 교실, 도서관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한다.
 
김 후보는 그 밖에도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서 △관계회복 중심의 생활교육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없는 학교급식 △석면 제거‧내진보강 조기 완료 △공기정화장치 설치 확대 △통학로 안전 지원 강화 △‘학생 안전 체험관 건립’ 등을 진행한다.
 
또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 단계적 확대 △생애 첫 교복 지원 △정부 로드맵에 따른 고교 무상교육 지원 등의 계획을 밝혔다.
 
김석준 후보는 부산시민들에게 “부산교육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leader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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